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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여름 휴가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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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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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보드워크를 걸으며 여름 해변의 북적거리는 풍경과 소리를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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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복에서 서프보드까지 온갖 것을 파는 멋진 가게, 신선한 간식과 음료가 있는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운동 기구로 가득한 조그만 야외 체육관도 한 곳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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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관에선 보디빌더들이 웨이트를 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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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이 좋으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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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체육관으로 가서 덤벨을 가지고 놀아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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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윽!! 작은 것도 들어 보니 무게가 상당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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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이봐! 젓가락 같은 팔 가진 녀석. 정체가 뭐야? 이 체육관에서 뭐 하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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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엑스다. 엠버 모너크 소속으로 타이틀을 여러 번 획득한 챔피언이자 리그에서 가장 강한 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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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를 상대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다른 플레이어를 녹아웃시키는 데만 열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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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지금... 나한테 말을 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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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실수로 쥐고 있던 덤벨을 바닥에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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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벨이 바닥에 부딪히며 시끄러운 소리가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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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기구를 함부로 다루면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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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그런 행동은 어떤 이유로든 용납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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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가 포즈를 취하고는 나를 내려다본다. 내가 무슨 말이라도 하길 기다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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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맞다... 내 이름을 물어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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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봐... 몸 좋은데! 난 (플레이어 이름)이다. 기구 떨어뜨린 건 미안. 체육관은 오랜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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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어디 보자... (플레이어 이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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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너 줄리엣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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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왜 진작 말 안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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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줄리엣이랑 친구면 나랑도 친구라고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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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그런데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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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별로 괴팍해 보이지 않는 게 맘에 안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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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오우,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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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라이프 스타일을 조금은 따라잡을 수 있게 4-엑스를 가르쳐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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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심을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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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겠어, 엑스. 아까 내가 덤벨을 다루는 거 봤잖아. 정말 내가... 과몰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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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그게 무슨 소리야! 그 정도는 금방 10번도 넘게 들어 올릴 수 있게 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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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자, 사람들 대부분은 나처럼 사는 걸 반나절도 못 견뎌. 하지만 네가 줄리엣의 반이라도 과몰입할 수 있다면 잘 해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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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감을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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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엑스가 뭔지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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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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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와의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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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둘 다 보드워크 옆에 있는 작은 체육관에서 벤치 프레스 옆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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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자 (플레이어 이름). 4개의 엑스를 누군가에게 알려주는 건 꽤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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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이 엑스를 한 번 맛보면... 허허, 빠져나오기 힘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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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알겠어, 엑스! 빨리 첫 번째 엑스를 보여줘, 난 준비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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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하하! (플레이어 이름), 넘치는 에너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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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시작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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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첫 번째 엑스는 문을 열고 들어서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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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거침없는 싸움꾼이 되고자 하는 의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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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개인 최고 기록을 들었을 때 온 근육에서 느껴지는 그 천상의 기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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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심판이 네게 파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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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진짜 계속 얘기할 생각인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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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어이, (플레이어 이름)! 집중해, 중요한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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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필기라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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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아무튼... 마저 얘기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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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심판이 네게 파울이라고 했을 때 그 심판을 바로 패버리고 싶은 충동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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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자기, 자기 다 좋은데 난 내 꿈을 위해 살아야 해. 자기는 내 발목을 잡을거야."라고 속삭이는 내면의 불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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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자! 무슨 엑스인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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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란스러운 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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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엑스가 뭔지 내가 얘기하면 안 된다고 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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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아 맞다. 참 똑똑하다니까! 내가 그래서 (플레이어 이름) 네가 해낼 거라고 믿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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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첫 번째 엑스는... 익스트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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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이 엑스처럼 살려면 항상 익스트림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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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어떤 목표를 세우든... 꿈 깨! 그 목표에 곱하기 10을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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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이런 거야. 아침에 계란 4개를 먹을 생각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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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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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40개 먹어. 욱여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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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웨이트 10번 치고 끝낼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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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어림없지! 100번까지 가는 거야,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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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무슨 말인지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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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뭐... 그래 알겠어. 근데 엑스, 난 우리가 웨이트 치고 피지컬 키우러 온 줄 알았는데 여기 앉아서 얘기나 하고 있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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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당연한 거지! 몸을 단련하기 전에 마음부터 단련시켜야 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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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일리 있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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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가 내게 오더니 내 어깨에 손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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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같은 그의 복근이 내 눈앞에 있어서 눈을 떼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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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이제 네 실력을 증명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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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네가 아까 1회도 못 들었던 저 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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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저 덤벨을 집고 컬 동작을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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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몇 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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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가 말을 끝낼때까지 조용히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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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몇 회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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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나한테 묻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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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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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그렇게 나와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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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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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있는 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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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림짐작해서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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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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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덤벨을 들어올리려고 하는데 이 "젓가락같은 팔"때문에 10회는 커녕 1회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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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쪽을 보니 내가 버거워하는 게 보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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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뒤로 와서 팔을 내 팔밑에 받쳐 덤벨 드는 걸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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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가끔은 다른 사람에게 스폿을 받을 필요도 있는 법이지. 특히 익스트림을 해내려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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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의 손은 강하지만, 놀랍도록 부드럽다. 솔직히 굳은 살이 많을 줄 알았다. 엄청난 스킨 케어 비법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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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의 도움을 받아 10회 드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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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좋았어! 첫 번째 엑스를 체득했군. 하지만 아직 3개 더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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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다음 엑스는 입장할 때 시선을 집중시키는, 형언할 수 없는 자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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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수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돋보이도록 부추기는 육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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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온 세상이 너무 과하다고 하는 네 스타일을 절대 타협하고 싶지 않다는 바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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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거리를 마치... 진정한 나쁜 남자처럼 걸을 때 머릿속에 재생되는 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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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엑스 목이 메었네. 이 4개의 엑스라는 게 진짜 중요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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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다음 엑스는 널 유행타지않는 존재로 만들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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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바로 '익센트릭', 유별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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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이런... '익센트릭'에 '엑스'가 안들어간다는 걸 말해줄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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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엑스'가 있을 것처럼 발음하긴 하지. 하지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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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지금 입고 있는 옷... 상상이상으로 유별남과는 거리가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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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네 옷은 누가 고르는 거야?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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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의상을 내려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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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브랜드는 아니지만, 그 정도로 심각한 건 아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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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저기 저 상점으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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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순식간에 안티팬들도 입 다물게 만들게 스타일링해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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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로 가서 옷을 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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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가 세일코너부터 가장 위에 있는 진열대까지 찾아가며 구미가 당기는 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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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오... 그래... (플레이어 이름), 내가 말한 게 이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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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가 선글라스를 찾았다. 내가 본 것 중 가장 현란한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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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싸구려 플라스틱 보석을 박은 번쩍이 선글라스랑 애들보는 만화에는 항상 나오지만 현실에서는 한 번도 본 적없는 헬리콥터 달린 모자를 합쳐서 뭔가 불경한 UV차단 안경을 만든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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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달리 뭘 기대할까? 유별난 것빼면 시체인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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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이거 장난 아니지! 어서 써 봐, (플레이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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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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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의 기분을 맞춰주기위해 선글라스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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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와서 거울을 봐 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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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란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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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 이거 꽤 멋진데. 유별난 힘이 흐르는 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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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그렇게 나와줘야지! 너도 공감할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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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손님들이 날 이상하게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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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선글라스를 장난으로 쓰고 있는 건지, 진심인건지 헷갈리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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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다들 서서히 나를 진지하게 대하기 시작하면서 흥미롭다는 듯이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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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의 축이 옮겨지는 게 느껴진다. 마치 내가 그들로부터 에너지를 뽑아내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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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유별남의 힘을 얕봐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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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그래봬도 막중한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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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지금 느끼고 있는 건 네가 가질 수 있는 힘을 아주 약간 맛본 것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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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4개의 엑스를 수양하다보면 그 힘을 단련해서 대단한 인물이 될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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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이제 세번째 엑스를 알아보도록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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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표현 휠에서 한가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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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에게 나한테는 안어울린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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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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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4개의 엑스 중 절반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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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스트림과 익센트릭은 배웠지만, 아직 더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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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관에서 눈에 띄게 선글라스를 쓰고 덤벨을 든 채 엑스의 다음 가르침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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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내 앞에서 앞뒤로 서성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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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말을 할지 신중하게 고민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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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세 번째 엑스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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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자... 세 번째 엑스는 다른 엑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조미료같은 역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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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무대로 나가는 즉시 다른 사람들도 다 네 춤을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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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네 행동 하나하나가 목적을 가지고 신중하게 계획한 느낌을 들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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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네 상대를 녹아웃시키고, 또, 또, 또 녹아웃시키고싶은 욕구 그 자체야... 거저먹는 골이라 같은 팀이 계속 "야! 빨리 넣기나 해!"라고 하는데도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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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한계를 넘어서서 챔피언이 되게 해주는 데 필요한 약간의 엑스트라같은 거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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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바로 '익세시브', 끝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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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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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알았어야 했다. 내가 본 엑스의 모든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는 "끝장을 보자!"라고 슬로건처럼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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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를 아레나밖으로 날려버리기 직전에 외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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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세상에! 이제 진짜로 싸우는 법을 알려주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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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유별남은 네가 입는 패션에 대한 것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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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끝장은 그 옷을 입을 때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대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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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자, 그걸 이 친구들한테 오랫동안 가르쳐 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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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얘들아, (플레이어 이름)한테 한번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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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관의 보디빌더 무리가 난생처음보는 화려한 포즈를 취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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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의 몸이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뒤틀리는 게... 눈을 떼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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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하하! 봤지! 그게 이 끝장의 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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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난 이 친구들에게 각자의 끝장나는 힘을 끌어내는 법을 알려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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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끝장을 본다는 건 세상에서 내가 주목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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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이렇게 포즈를 취하면 그 에너지를 가장 쉽게 끌어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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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자! 이제 네가 한번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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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스타일도 갖췄고, 근력도... 뭐 대충 갖췄으니... 포즈를 보여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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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심한 포즈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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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뒤로 기댄 다음 고개를 바닥쪽으로 내리고 집게손가락을 턱에 댄 채 눈썹을 찌푸리며 뿌루퉁한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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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오! 좋았어! 그런거야! 진짜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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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하하... 좋아, 시작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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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넌 잠재력이 있어. 계속 이렇게만 해주면 정말 색다른 존재가 될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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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초심자치고 첫 세 개의 엑스의 기본기는 다진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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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그것도 하루만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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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줄리엣은 주변에 좋은 친구들만 둔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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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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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준비됐어. 네 번째이자 마지막 엑스를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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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가 씨익 웃고는 날 내려다보며 크게 한숨을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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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그래, 비밀 병기를 알고 싶다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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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엑스 라이프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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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뭐, 간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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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너답게 행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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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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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문이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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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얘기했던건 다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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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상 가장 진부한 동기부여용 대사를 지금 날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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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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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말을 고민하는 사이에 엑스가 말을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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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농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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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마지막 엑스는 엑스가 되어야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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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바로 나지! 내가 유일무이한 엑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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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잊지 말라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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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가 포즈를 더 취하고 공중에 펀치를 날리는 걸 보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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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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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엑스는 하나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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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어 이름) 역시 하나뿐인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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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엑스 옆에서 근육을 과시하며 포즈를 더 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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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웃기기도 하지만 강해진 기분이 조금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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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끝장을 본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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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한 포즈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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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쩍은 포즈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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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 ==기타== |
| 다른 캐릭터들의 공식 만화는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는 데에 비해 엑스는 현재 시점의 이야기인데다 분위기가 한없이 가볍다. 엑스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스트라이커 때리기부터 의외로 팬서비스가 출중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ref>https://twitter.com/PlayOmega/status/1640785558921158682</ref><br> | | 다른 캐릭터들의 공식 만화는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는 데에 비해 엑스는 현재 시점의 이야기인데다 분위기가 한없이 가볍다. 엑스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스트라이커 때리기부터 의외로 팬서비스가 출중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ref>https://twitter.com/PlayOmega/status/1640785558921158682</ref><br> |
경직
힘
속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