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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여름 휴가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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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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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사장에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는데 뒤에서 누군가 내 이름을 크게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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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이봐요! (플레이어 이름)! (플레이어 이름)! 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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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보니 애셔가 인명구조 타워 꼭대기 난간에 기대 있는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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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는 SSR팀에 소속된 난공불락의 벽이다. 아직 챔피언십을 따낸 적은 없지만 적극적인 태도를 사람들에게 전파해온 덕분에 많은 팬들이 그녀와 그녀의 팀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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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인명구조원 옷을 입고 있군... 근데, 애셔가 인명구조원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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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플레이어 이름)님! 맞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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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줄리엣의 소꿉친구잖아요? 애기 많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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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을 숨기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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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트라이커로 선정된 애셔가 여기서 나한테 말을 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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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줄리엣이 내 얘기를 많이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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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꿈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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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네네... 제가 (플레이어 이름)맞아요. 줄리엣 친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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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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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줄리엣이 한 말 중 절반만 사실이라도 당신은 지금 나한테 꼭 필요한 사람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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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끝까지 피가 솟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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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얼굴이 랍스터처럼 새빨개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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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가 나한테 작업을 거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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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애셔는 나한테 꼭 필요한 사람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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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하하하! 저도 좋기는 하죠, (플레이어 이름)님. 너무 훅 들어오시네요. 근데 그런 뜻으로 말한 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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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우...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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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완전 당황스럽네. 왜 그런 뜻이라고 생각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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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돼, 줄리엣한테 말하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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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그래도 이렇게 바로 들이대는 사람은 처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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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음... *어색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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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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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가 나한테 들이댄다고 생각한 것부터 완전히 꼬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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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를 바꿔서 좋은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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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그냥 농담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왜 필요하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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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사실,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요. 오늘 정말 바쁠 것 같은데 혼자서 일을 다 처리할 수 있을지 모르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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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여자 혼자 인명구조원을 맡기에는 해변이 너무 커요. 제가 지켜보는 동안 누가 익사라도 하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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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인명구조원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건 제가 다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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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구명 튜브 던지는 방법, 사람을 구조해서 해안가로 헤엄쳐 돌아오는 방법, 심폐소생술하는 방법까지 모두 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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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폐소생술이라고? 애셔랑 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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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얼굴 또 빨개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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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정신 좀 차려,(플레이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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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흠, 별로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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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부담가지실 필요 없어요. 가르칠 사람이야 또 찾으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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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담... 부담은 무슨! 제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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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할 틈도 없이 말부터 내뱉는구만. 머릿속이 온통 심폐소생술 생각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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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하하!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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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필요한거라면 다 알려드릴게요. 저만 믿고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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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이리와보실래요?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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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가 인명구조 망루에서 뛰어내려 큰 모래 돌풍을 일으키며 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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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여 개의 구명 튜브가 그녀의 팔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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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좋아요, (플레이어 이름)씨. 그럼 던지기 실력부터 한번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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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저기 있는 막대기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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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모래 위로 튀어나온 나무 조각을 가리킨다. 1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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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시간 낭비 없이 본론부터 시작하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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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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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이걸 저쪽으로 던져보세요. 한 손으로 로프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튜브를 던지는 거에요. 최대한 막대기에 가깝게 던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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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부터 동생들과 이런 식으로 실력 다툼을 했었기 때문에 몇 년은 연습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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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가 내 발 앞에 튜브 한무더기를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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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는 벌써 시작한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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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바람이 좀 부니까 방향을 잘 고려해서 던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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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처음에 실패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튜브라면 여기 많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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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브 하나를 잡아본다. 생각보다 크기가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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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던지기가 쉽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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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대기를 향해 강하게 언더핸드 토스를 해봐야겠어. 말굽처럼 갑을 수 있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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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링공을 던질 때처럼 자세를 잡고 구명 튜브를 공중으로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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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높이 날아 올랐다가 겨우 몇 미터 앞 모래 위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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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하하! 괜찮네요. 나쁘지 않아요. 정확도는 좋았지만 힘 쓰는 법을 더 연습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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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번만 더 해보면 익숙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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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어찌어찌하다보니 인명구조원이 되려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건 알 수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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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난 인명구조원 견습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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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반 던지기처럼 빙글 돌려서 던지는 거야. 최대한 힘을 줘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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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힘을 실어봐야지. 스타일 포인트를 노리면서 튜브를 던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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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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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을 내, (플레이어 이름)... 넌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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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간 동안 구명 튜브를 던졌지만 애셔의 기준인 막대기 가까이에는 하나도 던지질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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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던질 준비를 하고... 다시 구명 튜브를 던지자 목표물에 명중한다. 쿵 소리가 살짝 들리면서 막대 기둥에 부딪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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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공중으로 뛰어올라 큰 환호성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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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와, 잘했어요! 수십 번 던지는 걸 보면서 이거 힘들지도 모르겠구나 생각했는데, 결국 해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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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사실 쭉 당신을 믿고 있었지만요. 오늘 성공할지 몇 년 후에 성공할 지 몰랐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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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어쨌든, 이건 시작에 불과해요... 견습 인명구조원이 되려면 아직 테스트 몇 개를 더 통과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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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물에 빠진 사람들이 모두 뭍 가까이 있는 건 아니니까, 구명 튜브를 던져준 다음 당겨온다고 끝나는 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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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때로는 집채만한 파도와 급류를 지나 수백 미터를 헤엄쳐서 사람을 붙잡고 육지로 끌어올려야 할 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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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보통 사람에게는 없는 수준의 힘과 인내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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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이런 능력이 있다는 걸 증명할 준비가 되셨죠, (플레이어 이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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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는 가끔 정말 빡센 스타일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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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이라면 자신이 있으니 멀리 헤엄치는 건 별로 어렵지 않지만, 다른 사람을 끌고 해안가로 돌아오는 건 해본 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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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됐어요. 그럼 누구를 구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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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하하하! 그렇게 물어보는 자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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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음, 누군가한테 대신 물에 빠지라고 하기는 좀 그렇죠. 그래서 당신이 준비된 사람인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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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우, 무슨 말인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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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애셔를 "구해야"한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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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저를 구해주시면 돼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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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저기 저 부표 옆에서 물에 빠진 척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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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그럼 헤엄쳐서 저를 뭍으로 데려오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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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지금 수영해서 가볼게요. 1~2분 정도 기다렸다가 제가 부표에 도착하면 데리러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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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이거 흥미진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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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가 해변에서 물속으로 뛰어들자 수십 년 전 해상구조대 TV쇼에서 보던 장면처럼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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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바다로 뛰어들어 과감하게 부표를 향해 헤엄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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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 실력이 뛰어난 애셔는 순식간에 부표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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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표를 붙잡은 그녀는 해안가에 있는 내게 신호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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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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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도와줘요1 물에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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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꼬르륵한다* 아무래도... *컥컥댄다* 빠져나가지... *컥컥댄다* 못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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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하하하하! 이게 신호에요, (플레이어 이름)씨! 이리 와서 저를 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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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이거 재미있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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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속으로 뛰어들어 애셔를 향해 헤엄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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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렁이는 파도때문에 수영하는 게 쉽지 않다. 부표에 다가가려 하지만 부서지는 파도에 계속 부딪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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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보다 훨씬 더 시간이 걸렸지만 마침내 애셔에게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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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오, 좋아요! 구해주러 오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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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하지만... 물에 빠져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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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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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는 상당히 진지하게 연기를 하고 있었고 격렬하게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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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내 어깨에 손을 얹고 나를 물속으로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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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좋아요, (플레이어 이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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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이제 어떻게 하실 계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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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하면 좋을지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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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를 위로하면서 진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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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았어... 잡았어. 구명 튜브를 타면 금방 뭍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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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효과가 없는 것 같아... 애셔는 조금도 듣지 않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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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는 나랑 상대도 안되게 힘이 세다. 계속 나를 물속으로 밀어넣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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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꼬르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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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 위로 올라오려다 실수로 바닷물을 제대로 삼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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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저히 숨을 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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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질식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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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어어... 이러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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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좋아요. 여기까지,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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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뭍으로 데려다 줄게요. (플레이어 이름)씨.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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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장... 이건 내가 예상했던 그림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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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명 튜브에 애셔를 태우고 뭍으로 헤엄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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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렇게까지 오버해서 연기하는 지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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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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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걱정마세요... 제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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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물을 뱉어내려고 애쓰지만 가슴에 얹힌 바닷물이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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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애셔가 해안까지 데려다주고 있어. 이렇게 빨리 헤엄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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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으로 돌아오자 애셔가 나를 백사장에 던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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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다 왔어요, (플레이어 이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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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가 내 가슴에 손을 대고 강하게 몇 번 압박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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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다음 내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입을 벌린 다음 자기 얼굴을 내 얼굴에 가까이 가져다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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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숨결이 내 얼굴에 부드럽게 퍼지는 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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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내 입에 부드럽게 입을 대고 몇 번이고 크게 숨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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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라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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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음... 한번 더 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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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가 이 과정을 몇 번 더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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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슴에 압박을 가하자 바닷물이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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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푸!! 이제 숨이 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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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플레이어 이름)씨,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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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우...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애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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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쳤어요?! 죽을 뻔 했다고요, 애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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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켁켁거린다* 심폐소생술 좀... 애셔... *켁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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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음... 그냥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걸로 해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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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그래도 괜찮아요! 모두가 인명구조원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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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말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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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방금 일어난 일들 때문에 멍한 상태가 되어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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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수건가지고 올게요!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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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가 인명구조 망루로 달려가 수건 한장을 가져와 내 몸을 덮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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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곁에 앉은 그녀는 뭔가 용기를 내어 말하려는 듯 큰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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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사실... 저도 너무 심하게 연기했다는 건 알아요... 익사할뻔했던 일도 미안하고요... 전 그저 이 일을 진지하게 여길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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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해요... 인명을 구한다는 건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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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요... 그렇네요... 괜찮아요... 어차피 제가 인명구조원을 꿈꾼 것도 아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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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쁘지 않았어요, 간접적으로나마 심폐소생술도 배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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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그래요... 힘든 일이죠. 제가 최고는 아니겠지만 항상 전력을 다해서 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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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인명구조원이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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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글쎄요... 기억할 수 있는 순간부터 저는 오랫동안 사람들을 보호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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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항상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자랐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죠. 대가족의 숙명같은 거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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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이제는 제가 돌봐야할 팀이 생겼죠... 주노와 루나요. 정말 대단한 친구들이에요. 둘 다 커서 훌륭하게 될 거라는 게 눈에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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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가끔은 제가 최고의 보호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어요. 모두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건 아닐까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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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아니에요, 애셔. 좀 터프한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는 건 누구나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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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처음 만났지만 저도 그걸 느꼈는 걸요! 주노와 루나, 그리고 동생들도 다 이해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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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가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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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아, 제 동생들 정말 최고에요... 언제 한번 저녘 초대할게요! 주노와 루나도 초대해야겠네요! 큰 파티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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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하! 그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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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셔:저도 좋네요, (플레이어 이름)씨. 저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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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킨== | | ==스킨== |
| 애셔의 첫 번째 스킨은 첫 번째 크리에이터 이벤트에서 1등을한 Team Moist가 요청한 스킨이다.<ref>https://twitter.com/PlayOmega/status/1653816691321610258</ref><br> | | 애셔의 첫 번째 스킨은 첫 번째 크리에이터 이벤트에서 1등을한 Team Moist가 요청한 스킨이다.<ref>https://twitter.com/PlayOmega/status/1653816691321610258</ref><br> |
| 북미의 수많은 유저들이 애셔를 보고 MOM(엄마)라고 부른다.<ref>https://twitter.com/PlayOmega/status/1686067101906190344</ref> 그 이유는 "왜냐면 엄마니까" | | 북미의 수많은 유저들이 애셔를 보고 MOM(엄마)라고 부른다.<ref>https://twitter.com/PlayOmega/status/1686067101906190344</ref> 그 이유는 "왜냐면 엄마니까" |
| [[분류:오메가 스트라이커스]] | | [[분류:오메가 스트라이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