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유희왕에 등장하는 기계족 엑시즈 카드군. 애니메이션 유희왕 5D's 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에피쳐 사이언스가 생각나는 상당히 미래 지향적이고 유선형인 디자인이 특징. 몬스터들은 전부 무한(∞)마크가 어딘가에 붙어있거나 그걸 모티브로 만든 생김새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애니메이션에의 떡밥과 연결되어 있다.
후술할 여러가지 이후로 "기황"이라는 넓은 카드군의 범위가 존재하지만, 일부 카드들에선 기황병/기황제/기황신 3개로 구분되어 있으며, 마법/함정 카드들은 거의 '기황'으로만 통일되어 있는 편. 다만 일부는 기황 카드를 서포트하면서도 아예 기황 카드군조차 아닌 카드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편.
성능
전체적으로 각각의 카드들이 지향하는 점 또한 뒤죽박죽이라, 기황을 중점으로 덱을 짠다 하여도 덱의 구축에 따라 성향이 꽤나 갈리는 편.
첫번째 구축은 기황제 와이젤/앱소프션의 퍼미션 효과를 활용해 운영 형태의 선공 구축. 후공 비트축보다는 용병의 비중이 상당히 높으며, '세리온즈 킹=레굴루스' 같은 범용성 높은 기계족 퍼미션 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엑스트라 덱을 전개하지 않고서도 나름대로 여러 견제를 행할 수 있는 필드를 만드는 등 기존의 기계족 덱과는 다른 지향점의 구축을 목표로 할 수 있지만 와이젤의 공격제한 때문에 공세의 전환이 유동적이지 않아 사용률은 많이 떨어지는 편.
두번째 구축은 트리스켈리온과 공격 제한이 없는 그란엘을 주축으로 한 후공 비트 구축. 이쪽은 각종 돌파 마법이나 '파괴수'를 채용하여 상대 필드를 해집어 놓고 트리스켈리온의 연속 공격과 그란엘의 묵직한 한방으로 승부를 할 수 있다. 비록 비트 자체는 다른 기계족 굿스터프들도 잘 하는 특기지만, 이쪽은 퍼미션이 빠진 싱크로 몬스터들을 그대로 잡아먹어 게임을 끝낼 수도 있다는 점과, 아예 이쪽도 '머시너즈' 카드들을 일부 채용하는 것으로 이쪽의 장점도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하지만 트리스켈리온의 연속 공격은 상대 엑스트라 덱에 싱크로 몬스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상대 의존적이며, 그란엘도 자주 보이는 싱크로 카드군인 상검의 번 데미지를 맞는다던가 등 LP에 변수가 생기면 타점이 갑자기 요동치는 등 타점들이 그렇게 안정적이지 않다. 비트를 위해서는 필드들도 미리 치워야 겨우 승부를 볼 만하다는 것도 문제점.
애니메이션에서
작중 일리아스텔의 멤버들과 그 합체폼인 아포리아가 사용. 작중에선 모멘트의 폭주로 인해 만들어진 '기황제'를 주로 다뤄지며, 이들이 미래의 인류를 공격하며 이들에 저항하는 일리아스텔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일리아스텔의 목적이 싱크로의 저지이니만큼 이들도 기황제를 사용하며 싱크로 몬스터를 주력으로 다루는 주역들을 상대하는데, 기황제들의 공통적 효과인 싱크로 흡수를 이용해 상당한 강적의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OCG화는 달리 상당히 카드 구조부터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때는 사실상 기황제 몬스터밖에 존재하지 않은 대신, 와이즈/스카이/그랜드 코어라는 카드가 있고 그것이 효과로 인해 파괴되면 머리/몸통/왼팔/오른팔/다리 총 5파츠를 소환해 합체한 몬스터의 방식으로 운영하였다. 때문에 기황제 몬스터도 이 몸통 파츠에 붙은 이름이며, 파츠에 따라 각각 효과를 얻고 이 파츠를 환장하여 다른 효과를 얻는 등의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OCG화 이후로는 이런 플레이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후에는 애니메이션에서 일리아스텔의 3인방이 전부 합체를 하였는데, 이때 쓴 '기황병' 들과 '기황신' 들이 대거 추가됨으로써 기존의 기황제와는 다른 구축의 덱이 등장했다. 물론 이때 당시의 유일했던 기황신은 여전히 기황제의 코어들을 필요로 하는 등 연계를 필수로 하였으나, 전체적으로는 기황병과 각종 마함을 활용하다 기황신을 불러 판을 굳히는 전략으로 바뀌었다. 문제는 그 사용자인 아포리아가 듀얼을 몇번 못했다는 것이지만...
태그 포스6 에서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애니메이션을 중요시하는 특성상 5종합체의 기황제를 플레이 할 수 있게 구현해준 유일한 버전이다. 또한 다른 버전에서 나오지 않은 '기황창세'가 플레이 가능한 것도 특징. 물론 후술할 듀얼 링크스에도 합체 파츠들이 나오긴 했지만 완전하게 코어를 파괴 -> 5장 소환 -> 합체가 가능한 건 태그 포스가 유일. 3종의 기황제와 기황신 마시니클이 전부 3D 소환신도 준비되어 있는 만큼, 다른 게임에선 볼 수 없는 기황 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OCG/TCG에서
상술한 5단 합체의 구현이 복잡하다고 생각되었는지, 애니메이션과는 꽤나 격차를 두고 기황제가 처음으로 발매되었으며, 태그 포스를 제외한 이후의 게임들은 이 OCG판의 기황제를 베이스로 한다. OCG에서의 기황제는 각각 와이젤/스키엘/그란엘 1장의 카드로 압축되어서,
- 자신 필드의 앞면표시 몬스터가 효과로 파괴될 시 자신을 패에서 특수 소환하는 효과
- 싱크로 몬스터를 흡수하는 효과
- 다른 몬스터는 공격할 수 없는 효과 (그란엘 제외)
- 각자의 고유 효과 1개씩
의 효과들을 가진 카드들로 사실상의 리메이크가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새로 얻은 장점도, 단점도 있지만 일단은 애니메이션~태그 포스 시절보다는 전체적으로 쓰기 편해진 편이라 나름대로는 상향점.
이때의 기황제는 카드 풀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자괴 디메리트를 가진 카드들과 섞는 것이 필수였는데, '시치미때는 주머니쥐' 등 야수족에는 한창 '숲의 파수꾼 그린 바분' 등과 연계하라고 만든 자괴용 하급 카드들이 꽤나 있었기에 이들에 슬쩍 끼는 형태나, 혹은 비슷하게 자괴가 컨셉인 '스크랩' 카드들과 함께 운용되었었다.
후에는 아포리아가 사용한 기황병/기황신 카드들이 추가로 [익스트림 빅토리]에서 등장. 물론 이때즈음에도 안티 싱크로 용도로는 영 시원찮고 기황신들이 너무나도 처참한 성능으로 발매되어, 딱히 통일된 '기황' 덱이 활약하기보단 기황제 일부만 불려가 용병으로 가끔 뛰어준 경우가 대다수. 무엇보다 같은 팩에 등장한 TG몬스터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때의 싱크로는 과속될 대로 과속된지라 댄디라이온, 레벨 스틸러 등이 현역이던 당시 시절에서도 기황제의 효과로는 뭔가 해볼만한게 좀 많이 적었다.
그렇게 싱크로 못잡는 싱크로 킬러로 악명을 떨치다 긴 시간 이후, [듀얼리스트 팩-명암의 듀얼리스트 팩]편에서 새로운 지원을 받았다. OCG신규의 새로운 지원들을 잔뜩 받아서 나름대로 자기들 끼리 굴러가지만, 기존 파츠들의 저열한 성능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전체적으로 내성이 부족한 점으로 인해 눈에 띄는 활약은 커녕 OCG에서 카드군의 성능을 뒤로 샐때 항상 랭킹에 들어가 있는 실정.
마스터 듀얼에서
시크릿 팩 '미래에서 온 자객' 에서 등장. 나름대로 기황제들이 범용적인 카드라 그런지 기황제 3종+와이젤 앱소프션이 전부 SR이라는 이뭐병한 레어도 책정력을 보여주며, 심지어 그 외에도 SR 2종과 UR2종까지 포함되어 있는 등 생각보다 SR을 무식하게 퍼먹는 덱.
라이드 2D로써는 기황신룡 트리스켈리온이 준비되어 있다.
듀얼 링크스에서
의외로 가장 OCG화가 빵빵하게 되어 있는편.
OCG판의 기황제 + 애니메이션 버전의 마함 서포트카드 + 애니메이션 버전의 기황제 파츠 + OCG오리지널의 일부 지원 + 전용 스킬이라는 복잡한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일부 기황제 파츠들은 태그 포스와는 달리 몇몇 효과가 조정되어 있으며, 몸통 파츠들은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로 일부 사지들만 플라시도/아포리아의 레벨업 보상으로 흩어져 있는 상태이다.
현재로써는 기황제 와이젤과 기황신 마시니클의 소환신 애니메이션이 존재한다.
몬스터 카드 일람
기황추 인피니티 코어
- 기황의 마법/함정과 기황제 소환을 담당하는 카드.
첫번째 효과는 소환시 기황 마법/함정 카드를 서치하는 카드. 일반적으로는 3번 효과와 연계할 수 있는 기황창출을 가져올 것이다. 그 외에는 후속으로 나왔을 때 사용한 어드밴티지를 정리하기 위한 '근절의 기황신' 이나, 첫 턴에 '기황제의 하사'를 가져오는 정도. 심플하지만 기황의 필수적인 전개 루트에 필요한 기황창출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효과.
두번째 효과는 1턴에 1번 한정의 전투 파괴 내성. 일반적으로 터트리기 바쁜 인피니터 코어인데다 전투 내성도 1번뿐이라 생각보다 그렇게 쓸 일은 없을 것이다. 하필이면 '카오스 인피니티' 로 소환했을 땐 효과가 무효화 되는 것도 단점. 당연하게도 전개를 위해 공격표시로 일반 소환되었을 때 각종 무효를 맞아 덩그러니 놓여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샌드백이 되어 득보다 실이 많은 효과가 되므로, 재빨리 '링크리보' 등으로 바꿔놓는 센스가 필요하다.
세번째 효과는 효과로 파괴되었을 때, 패/덱의 기황제를 소환 조건을 무시하고 특수 소환하는 효과. 애니메이션에서의 와이즈/스카이/그랜드 코어를 재현한 듯한 효과로, 첫번째 효과와 연계하여 비교적 쉽게 기황제를 꺼낼 수 있지만 두가지 제약이 있는데, 필드에 소환하려는 기황제와 같은 속성이 없어야 한다. 따라서 같은 이름의 기황제를 꺼낼 수는 없고, 가끔가다 기황병들과 속성이 맞아떨어져 소환이 막히는 경우가 있으니 그정도만 조심하면 되지만, 가장 심각한 제약은 효과 발동시 몬스터를 1장 밖에 소환할 수 없다는 것. 효과를 사용한 이상 그란엘이나 기황신룡으로 승부를 보거나 최소한 와이젤+a 로 굳히기라도 해야 한다.
운영축은 어차피 와이젤이 공격 제약을 걸기에 제약이 겹쳐 그렇게 심각하진 않지만, 비트 축은 사실상 기황신룡 자체로 끝장을 볼 수 있는게 아닌이상 다음 턴에 버틸 방법을 강구해야 하기에 복잡해지는 편. 따라서 적절한 기황제를 어떻게 꺼낼지 상황을 잘 보아야 한다.
'기황창' 이나 '카오스 인피니티', '기한폭탄'을 쓰면 상대 턴에 꺼내서 제약을 어느 정도 회피할 수 있는 점도 참고.
"기황병" 몬스터
기황병 와이젤 아인
- 기황 몬스터에게 관통 능력을 부여해 주는 기황병.
첫번째 효과는 필드의 기황 몬스터에 비례해 공격력이 올라가는 효과. 상승치가 매우 낮아 큰 기대는 할 수 없지만 기본 공격력이 다른 기황이 1~2개만 있어도 2000 정도가 되기에 애매한 상황에서 그란엘이나 트리스켈리아 등으로 몬스터를 처리해준 후, 꽤나 아픈 마무리를 지어는 줄 수 있는 타점이다.
두번째 효과는 자신의 기황 몬스터에 턴당 1번씩 관통을 부여해주는 효과로, 와이젤/스키엘/기황추의 1기 공격 제한이 있는상황에선 수비 표시로 드러눕는 상대에게 킬각을 놓치는 경우가 있기에 이런 상황을 돌파할 때 상당히 도움이 된다. 전투로 때리기 뭐한 상급 몬스터가 있는데 어설프게 남긴 전개 요원 같은게 수비 표시로 누워 있을때 빈틈을 노리기에도 적절한 효과.
운영축이건 비트축이건 유용할 때는 유용하지만 혼자로서는 할 수 있는 게 적고, 효과가 상황을 터는지라 채용을 하는 경우도, 안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하는 경우도 보통은 1장만 채용하는 편. '헤비메탈 레이더즈' 같은 카드와 함께 아예 어둠속성 기계 위주의 편성을 짤 시에는 그래도 1장 정도는 채용해 주자.
기황병 스키엘 아인
- 전투로 파괴시 다른 기황병을 불러오는 기황병.
첫번째 효과는 기황병 와이젤/그란엘에도 있는 기황 비례의 공격력 상승 효과. 기황병 중 가장 낮은 공격력이라 그런지 상승치는 두당 200이지만 원래 공격력이 원체 낮은점도 있고 상승폭도 여전히 그리 좋지는 못해 사실상 컨셉을 맞추기 위한 보너스 효과. 무엇보다 보통 이 카드는 효과 발동을 위해서건 오블리가토로 꺼내왔건 수비 표시로 있는 일이 대다수다.
두번째 효과는 전투로 파괴될 시 덱에서 기황병을 특수 소환하는 효과. 효과파괴엔 대응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고 수동적이지만 자폭을 해도 발동되고, 자기 자신을 소환하는 것도 가능해 뭔가 꼬였을 때나 플랜 B로 살포시 세트해 놓으면 쏠쏠하게 버텨주며 묘지에 기황병들을 차곡차곡 쌓아줄 수 있다. 리쿠르터가 워낙에 낡은 효과긴 하지만 그래도 무난한 효과.
보통은 오블리가도나 근절의 기황신의 발동 트리거를 위해 2장 정도는 덱에 채용하게 될 것이다. 바람 속성이라는 점이 의외로 잘 채용되지 않는 기황제 스키엘 덕에 기황추와 잘 호환되는 점이나, 오블리가도로 스키엘 2장을 뽑으면 '전광천조'를 소환할 수 있는 등 생각보다 속성의 이점도 자주 받는 편.
여담으로 OCG에서는 채용률이 그렇게 나쁜 카드는 아니지만 듀얼리스트 팩에서 유일하게 재록되지 못한 기황병이다. 익스트림 빅토리도 한번 재판된 팩이고 레어도도 낮은데다 수요마저 낮기에 가격에 문제는 없어서 효과 텍스트가 최신화되지 못한 점 정도를 제외하면 별 문제는 없지만.
기황병 그란엘 아인
- 상대 몬스터의 공격력을 낮추는 기황병.
첫번째 효과는 기황병 와이젤과 동일한 공격력 상승 효과. 두번째 효과와 그나마 연계가 가능하기에 없는 것보다는 나은 편.
두번째 효과는 일반 소환시 상대 몬스터 1장의 공격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효과. 기황병 그란엘 자체의 공격력은 낮지만 이를 통해 최대 3200라인까지 자폭강행을 할 수 있으며, 굳이 혼자 기능하지 않아도 다른 기황제들로 더 아프게 때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러모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효과지만 문제는 일반 소환시에만 한정된다는 점이 꼽힌다. 보통 기황에서는 일반 소환권을 기황추나 오블리가도에 소비하게 되므로, 정말로 이 효과를 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우선 순위가 많이 떨어지기에 아쉬운 효과.
그래도 보험용으로 들고 있으면 든든한 효과고 허를 찌를 수도 있겠다, 보통은 기황병 스키엘과 같이 세트로 1~2장이 채용된다. 스키엘과 비슷하게 이쪽도 메이저한 땅 속성 기계족인 점을 노리....기엔 사실 좀 미묘한 편.
기황병창 오블리가도
- 다른 기황병을 전개하면서 효과 데미지를 주는 기황병.
첫번째 효과는 자신을 파괴하고 동명 카드가 아닌 기황병 2기를 덱에서 수비 표시로 특수 소환하는 효과. 사용 후에는 기계족 소환 제약이 걸리지만 그래도 충분히 소환할 만한 몬스터가 많아, 무난하게 '기아기간토X' 나 '플라티나 가제트' 등을 소환해 후속 전개를 이어 나갈 수 있다. 심플하고 단순하게 2기를 소환하는 효과라 아무리 못해도 스키엘 등을 소환해 다음 턴까지 버티던가, 대량 전개를 하기 때문에 기황신룡들의 특수 소환을 보조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여러모로 유용한 효과.
다만 그런 만큼 우라라는 조심 또 조심하자. 기황추와 기황병창, 어느쪽을 먼저 낼지는 상황과 패에 따라 다르므로 기황덱을 사용하는 듀얼리스트라면 이 상황을 잘 구분해야 한다.
두번째 효과는 묘지로 보내졌을 때 엔드 페이즈에 자신 필드의 기황 몬스터 수에 비례해 번 데미지를 주는 효과. 애니메이션에서 아포리아가 사용한 각종 번 카드들을 재현한 듯한 효과지만, 기황병들의 기황수 비례 효과들이 다 그렇듯 너무 효율이 낮기에 실질적으로는 첫번째 효과를 사용 후 기황창출, 기황제 등의 효과에 체인하여 이들의 효과에 체인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이다.
참고로 효과 자체는 묘지로 보내졌을 시기에 발동하지만 처리 자체는 엔드페이즈에 체인 블록 없이 효과 처리가 된다. '빙검룡 미라제이드'를 생각해면 편하다.
"기황제" 몬스터
기황 몬스터 중 가장 먼저 나온 몬스터들. 공통적으로는 자신의 효과로만 소환 가능한 특수 소환 몬스터이며, 자신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가 효과로 파괴되면 체인하여 소환되며, 1레벨에 공통적으로 공격력/수비력이 동일하고, 자신의 턴마다 상대의 싱크로 몬스터 1장을 장착하여 그 공격력만큼 자신의 공격력을 올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기황제 와이젤 ∞
- 운영축 기황제의 핵심.
- 첫번째 효과는 기황제 공통의, 자신의 몬스터가 파괴될 시에 자신을 패에서 특수 소환하는 효과.
일반적으로는 자체적으로 파괴를 할 수 있는 기황추나 오블리가도의 효과에 맞추어 소환될 것이다.
- 두번째 효과는 역시 기황제 공통의 싱크로 장착 효과.
턴제약을 제외하면 카드명 제약도 없고 장착 매수 자체에는 제한이 없지만 요즘 싱크로가 순순히 걸려주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 적극적으로 이를 노리려면 '무한포영'이나 '명왕결계파' 등으로 상대 싱크로들의 퍼미션들을 미리 빼놓고 잡아챌 필요가 있다. 싱크로가 무조건적으로 쓰이지는 않는 현 환경에선 불안한 효과지만, 싱크로 덱을 상대로는 싱크로 특유의 퍼미션을 이용한 스노우볼링을 막아낼 몇 안되는 수단이라 적극적으로 노려볼 필요가 있다.
- 세번째 효과는 두번째 효과로 장착된 몬스터의 공격력만큼 올리고, 다른 자신의 몬스터를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지속효과.
보통 싱크로 몬스터의 결과물들은 못해도 2800~3200 가량의 타점을 지니기에 성공만 한다면 순식간에 5000이 넘는 타점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상술하였듯 이 효과를 써먹을 기회가 잘 오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 자신의 공격을 막는 효과는 이 타점 상승을 경계하여 낸 것으로 보이나, 싱크로 자체를 볼까말까가 복불복인 현재 유희왕에서는 그저 짐덩어리인 디메리트. 비트축에서 와이젤이 잘 쓰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뭘 하던간에 이 카드로 공격을 할 상황이면 턴킬은 불가능하다.그나마 타점 자체는 '리미터 해제' 나 '기황통제' 등으로 손쉽게 펌핑할 수 있다는 점이 위안.
- 네번째 효과는 턴마다 마법 카드를 무효로 하고 파괴하는 효과.
.노코스트에 마법 카드기만 하면 종류를 가리지 않아 자신의 턴에 기습적으로 발동시키는 지속/속공 마법도 무효화 할 수 있고, 상대의 턴에 무난하게 서치/전개 카드들을 막을 수도 있다. 기황의 선공은 상당히 부실한 편이라 기황제 그란엘을 세우는 것보단 이렇게 추가적인 견제가 가능한 와이젤을 깔아놓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효과 자체나 공/수 밸런스 등은 무난한 편이지만, 그놈의 공격 제한이 걸린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 물론 레벨1 이기에 여러 링크 소재로 혼자서 바꿔먹을 수 있지만, 사실 그러면 그거대로 2500의 공격력과 공짜 마법 퍼미션을 날리게 되는지라 이러나 저러나 계륵같다는 점이 문제. 여러모로 사용 난이도가 높지만 그래도 제대로 쓴다면 지금도 나름 밥값을 할 수 있는 기황제다.
투입 매수는 비트축은 0~1장, 운영축은 1~2장 정도.
어둠 속성 기계족 몬스터 중에선 나름대로 기황제 특유의 범용성도 있어 나름 괜찮은 조합도 보여준다. '헤비메탈 레이더즈' 와 조합하면 싱크로를 흡수하지 못했을 때의 부족한 타점과 전투 내성을 보충해 줄 수 있고, '데스페라도 속사포 드래곤' 과 조합해 능동적으로 자신 필드의 몬스터를 파괴하는 식으로 연계하여 나올 수도 있다. 데스페라도 속사포 드래곤은 어차피 효과를 쓰면 공격을 못하기에 와이젤의 공격제한 디메리트가 겹치는 것도 의외의 장점. '인조인간-사이코 쇼커' 등과 조합하면 부족한 마법 카드 견제도 충실하게 해줄 수 있다.
기황제 와이젤 - 싱크로 앱소프션
기황제 와이젤이 애니메이션 중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흡수하였던 장면을 재현한 몬스터.
- 첫번째 효과는 상대 턴에 자신 필드의 기황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내고 자신을 특수 소환하는 효과.
상대 턴이기만 하면 프리 체인으로 지르는 게 가능해서, 자신의 기황이 바운스/제외/컨트롤 탈취 등이 될 상황에 아예 묘지로 빼놓는 것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고, 굳이 그걸 노리지 않더라도 적절한 타이밍에 두번째 효과와 연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재로 쓸 기황 몬스터는 기황제/기황병/기황신을 가리지 않기에 각종 패트랩에 효과가 막혀 덩그러니 놓여진 무방비한 하급들을 잡아먹고 안전하게 필드를 굳힐 수 있다는 점도 장점.
- 두번째 효과는 특수 소환에 성공시 상대 몬스터 1장을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
상대가 에이스를 뽑을 즈음에 첫번째 효과로 소환해 주면 바로 발동할 수 있어 상대의 템포를 끊어먹을 수 있지만, 상대의 제거기에 재빨리 첫번째 효과를 쓰지 못하다가 아예 자기가 나오지 못하는 일도 허다해 필요한 상황보다 빨리 소환되는 경우가 많아 생각보단 자유롭게 써먹을 기회가 적은 편인 효과다. 그래도 보통 수비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상대 턴의 상황에선 없는것보단 나은 효과.
- 세번째 효과는 필드의 카드를 파괴하는 효과가 발동했을 시 자신을 릴리스하고 그 발동을 무효로 하여 파괴하는 효과.
발동을 무효로 하기에 데미지 스텝까지 확실히 파고 들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고, 아무리 파괴로 먹고사는 기황이어도 원하지 않는 타이밍의 파괴 효과는 반기지 않는 만큼 상대의 전멸기나 제거기를 막아주는 용도이지만...정작 쓰기 위해서는 자신을 릴리스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결국 효과를 썻는데 필드는 똑같이 비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물론 두번째 효과가 있긴 하지만 그 몬스터를 소재로 다른 몬스터를 소환하면 그만이니...어째 상대 턴보다는 기황추로 뽑아 자신의 턴에 쓰는것이 더 나은편. 비슷한 내성부여인 '기황통제'에는 데미지 디메리트가 있는 편이기에 이쪽을 쓰는게 더 편하긴 하다.
기존의 기황제는 매우 이질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운용은 기본적으로 공격 제한을 걸지 않는 어둠 속성의 기황제로 운용하는 것과, 정석적으로 상대 턴에 방해 요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최신의 기황제 임에도 불구하고 효과들은 전체적으로 애매한 편인데, 우선적으로는 자신의 턴에는 기황추가 아니면 특수 소환이 불가능해 다른 기황제 부르기도 바쁜 기황추에 너무나도 큰 의존을 하는 반면, 꺼냈을 때의 리턴이 부족한 편이다. 원본(?)이었던 스타더스트에 비하면 자신을 릴리스해 파괴를 무효로 해도 돌아오지 못해 막은 효과에 비해 가뜩이나 꺼내기도 힘든 몬스터 하나를 날려먹었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을 것이다.
정석적으로 써먹으려 해도 패말림이 심하단 것도 문제. 가뜩이나 최신 카드랍시고 카드명 제약이 달려있는 것도 버겁고, 소환시에도 파괴가 아닌 묘지로 보내고 소환을 하기 때문에 파괴에 트리거를 맞춘 각종 기황의 엔진들과 호환이 잘 되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적게 넣자니 패에 잡히면 기황추로 꺼낼 수도 없어지고, 많이 넣자니 그건 그거대로 말리는 절망을 보여줄 수 있는지라 구축에 상관없이 1장만 넣거나, 아예 넣지 않는 구축도 심심찮게 보인다.
기황제 스키엘 ∞
- 직접 공격 능력을 가지고 있는 기황제.
- 첫번째 효과는 기황제 공통의, 자신의 몬스터가 파괴될 시에 자신을 패에서 특수 소환하는 효과.
와이젤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는 자체적으로 파괴를 할 수 있는 기황추나 오블리가도의 효과에 맞추어 소환될 것이다.
- 두번째 효과는 역시 기황제 공통의 싱크로 장착 효과. 전체적인 운용은 와이젤을 참고하면 된다.
- 세번째 효과는 두번째 효과로 장착된 몬스터의 공격력만큼 올리고, 다른 자신의 몬스터를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지속효과. 역시 전체적으로는 와이젤과 비슷하나, 기황제 중에서 가장 공격력이 부족하기에 가장 이 효과에 피해를 본 몬스터기도 하다.
- 네번째 효과는 자신이 장착한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고 이 카드에 직접 공격 능력을 부여하는 효과.
그나마 와이젤과는 달리 이렇게라도 공격 제한 디메리트를 우회할 수 있지만, 하필이면 코스트가 장착된 몬스터를 버리는 것. 이래서야 싱크로 몬스터의 공격력 흡수가 거의 의미가 없고, 억지로라도 살리려면 2개 이상의 싱크로를 흡수한체 쓰거나, 유니온 같은 장착 기믹의 몬스터들을 이용해 줘야 하는데 둘다 기황제에서 능등적으로 쓸 수가 없는 것이 문제. 공격력 2200의 직접 공격이 아프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 카드 하나로 유의미한 피니쉬를 낼 수도 없다는 것이 문제점.
어떻게든 직접 공격 효과를 살리려면 리미터 해제를 잘 이용해야 하는데, 싱크로 몬스터를 장착하고, 그 다음 리미터 해제를 써주면 그나마 장착했던 공격력 효과의 뽕은 뽑을 수 있다. 다만 단독으로 킬을 내려면 적어도 공격력 3600 이상의 싱크로 몬스터가 나와야 하는데 애초에 그런 몬스터가 많이 없고 4000급의 싱크로 몬스터들은 대부분 스키엘 혼자로는 어떻게 못해볼 몬스터들이라는 것 또한 문제.
물론 바람 속성이라는 점 때문에 그란엘이나 기황신룡/와이젤을 전개한 상태에서 기황추를 이용해 추가로 전개할 수 있다는 기황제라는 장점은 있으나 기황추와 이 카드의 공격제한 디메리트가 겹쳐저서 정작 이것도 저것도 못하는 상황이 오기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
때문에 어지간하면 채용하지 않는 기황 덱이 대다수. 사용하고 싶다면 스키엘 주축의 전용 덱을 짜는것이 나을 지경.
기황제 그란엘 ∞
- 흡수한 싱크로 몬스터를 소환 가능한 기황제.
- 첫번째 효과는 기황제 공통의, 자신의 몬스터가 파괴될 시에 자신을 패에서 특수 소환하는 효과.
- 두번째 효과는 역시 기황제 공통의 싱크로 장착 효과. 역시 전체적인 운용은 와이젤을 참고하면 된다.
- 세번째 효과는 기본적으로 자신 라이프의 절반의 수치를 공격력/수비력으로 하는 효과와, 두번째 효과로 장착된 몬스터의 공격력만큼 올리는 효과. 즉 다른 기황제와는 달리 공격 제한이 없어서, 기황신이나 와이젤-싱크로 앱소프션, 하물며 기황병들과 같이 비트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 네번째 효과는 자신이 장착한 몬스터를 자신 필드 위에 수비 표시로 특수 소환하는 효과. 표시 형식 제한만 아니면 어떠한 제약도 없고 효과도 무효화하지 않기에 가져온 몬스터의 효과를 바로 써먹는 것도 가능하며, 운 좋게 초중무사 싱크로를 흡수했다면 그상태로 비트도 가능하다. 같은 카드군의 '카오스 인피니티' 와의 연계로 납치한 몬스터를 바로 공격 표시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한 등등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효과다.
기존의 기황제들과는 꽤나 다른 운용법을 요구하지만 그래도 잘만 보살펴 주면 그만큼의 화끈한 화력을 제공해 주는 공격적인 성향의 기황제로, 라이프와 연동하여 공격력을 가지는데 딱히 LP회복 효과를 억지로 구겨넣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4000이라는 어마무시한 공격력이 나와 이 상태로도 충분히 운용할 수 있다. '하나 미즈키' 등의 대량으로 LP를 회복할 수 있는 카드와 연계하면 복잡하게 전개하지 않아도 그냥 그란엘 하나 꺼내서 툭 치면 듀얼을 끝낼 수도 있다. 리미터 해제와의 궁합도 당연히 두말하면 잔소리급. 단 이 점 때문에 라이프를 코스트로 하는 카드와는 궁합이 나빠지는 것이 옥의 티이다.
속성도 땅 속성으로 기계족에서 가장 지원이 빵빵한 곳이기에 조커픽으로 불려갈 수도 있다. 능동적으로 카드 파괴를 할수 있는 머시너즈는 궁합이 좋아 머시너즈는 이 카드의 서치나 소환을 보조해줄수 있고 그란엘은 상대 싱크로 견제나 타점 보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작정하고 그란엘 덱으로 짠다면 이들의 파츠를 일부 고려해볼 수도 있다. 물론 머시너즈가 루인포스를 받은 시점에서 그란엘까지 구겨넣기엔 덱이 부족하고 기황은 이쪽대로 그란엘+에스터리스크의 조합으로 충분히 타점을 확보 가능하니 생각만큼 그렇게 많이 조합은 아니지만.
"기황신" 몬스터
기황 몬스터중 최종 에이스에 해당하는 몬스터들. 각각 기황 몬스터를 3장씩 코스트로 소환하는 매우 헤비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레벨1인 기황제들과는 달리 레벨 10/12로 이루어진 고레벨 몬스터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술하였듯 각자 코스트는 매우 무거운 편이지만 그에 걸맞는 내성이나 효과를 가졌냐 하면, 가장 최신 카드인 트리스켈리아를 제외하면 영 그렇고 그런지라, 마시니클과 애스터리스크는 로망용으로 넣는 경우가 대다수.
기황신 마시니클 ∞
- 싱크로 흡수를 담당하는 기황신.
소환 조건은 패의 기황 몬스터 3장을 묘지로 보내는 것. 그 외에는 기황제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싱크로 효과를 그대로 베껴온 효과와, 자신 스탠바이 페이즈시에 장착 몬스터의 공격력만큼 데미지를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소환 조건 자체는 애스터리스크에 비하면 그나마 느슨하지만 그래봤자 자신을 포함해 패를 4장 요구하기에 절대 느슨하지 않다. [근절의 기황신]으로 이렇게 소모한 카드를 재활용 할 수 있다지만 기황은 이 카드를 서치할 여유도, 세트해놨다가 발동할 시간도 부족하다는게 문제. 의외로 공/수 모두 4000씩이라 듀얼링크스가 아닌 이상 [영혼의 카드]로 서치를 할 수는 있지만 그란엘 주축은 또 LP조작 카드들을 쓸 수도 있는지라...
흡수 효과는 다른 기황제들의 흡수효과와 처지가 비슷하다. 그나마 이쪽은 공격력이 높기에 단순히 효과를 무효만 하고 파괴시키지 않는 류의 퍼미션 싱크로라면 이 효과로 퍼미션을 먼저 빼고 전투로 파괴하는 등의 활용이 가능하고 비슷한 역할의 그란엘과 비교하면 공격력 면에 있어서는 안정적이라는 것이 위안.
마지막으로 가진 번 효과는 역시 미묘한 효과. 기황제 카드들에서 상술하였듯 기황제는 대부분 3000내외의 타점을 가진 카드들을 흡수하게 될텐데, 대충 이렇게 7000정도의 타점으로 2500~3000정도의 다른 몬스터를 공격해 4500~4000 데미지를 주고 다음 턴에 3000정도의 번 데미지를 주어도 아슬아슬하게 데미지가 남는데 이러면 또 번 효과의 제약 때문에 배틀을 하지도 못한다. 결국 2000이 못되는 전개 요원을 공격 표시로 꺼내 놓거나 링크 몬스터가 운좋게 남아 있어야 하는데 이걸 결정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상대라는 점이 문제. 확실하게 킬각을 볼 수 있을때만 사용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그냥 올라간 공격력으로 후드려 패는 것이 더 효율적일 때가 많다.
그나마 구 기황병3인방에 애매하게 기황제가 떠서 패가 뭐한 상황에서 이거라도 소환하거나, 스드 같은걸 맞아서 그냥 깡 공격력이 필요하다거나, 소환권을 안쓰고 한방에 트리스켈리아 소환을 위한 묘지 쌓기를 해준다던가 등등 억지로 쓴다면 쓰겠지만 그런 상황은 너무 한정적이고, 그렇지 않은 상황에선 그냥 패에서 썩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문제.
기황신룡 애스터리스크
- 싱크로 소환시마다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기황신.
소환 조건은 필드에 기황 몬스터가 3장 이상일 것. 기황신 중 가장 어려운 방법이니만큼 종류를 따지지 않고 같은 기황을 3장 늘어놓아도 된다. 다만 기황 내에서는 자체적으로 3장을 한번에 늘어놓을 방법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 기황추에 기계 복제술을 쓰자니 패도 말리고 타점0의 잉여가 되어버리며, 근절의 기황신을 쓰자니 사실상 2턴을 기다려야 한다. 그나마 해볼만한 수단이 포르티시모를 이용해 아무 기황병 일소 + 오블리가도로 2장을 부르는 것이지만 이렇게 되는 일이 적으니 문제.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엔 기황신 중에선 부르기도 가장 불편하다.
두번째 효과는 특수 소환시 자신의 기황을 임의로 릴리스하고 그 원래 공격력을 흡수하는 효과. 상술한 기황병 콤보로 특수소환했을 경우에는-보통 스키엘2장에 그란엘 1~2장인 기황 특성상-4000정도가 될 것이다. 문제는 이정도의 화력은 그란엘이나 트시크켈리아로 손쉽게 달성 가능하다는 것. 대충 듀얼 중후반에 기황제 와이젤 등을 잡아먹는다 해도 5000정도가 될 것인데 역시 이정도도 소환 난이도에 비해 너무나도 무력하다. 의외로 소환 조건은 소환 조건이고, 기황 몬스터들을 흡수할지 말지는 선택이라 그냥 10레벨을 내고 싶을때는 먹지 않거나 먹어봤자 의미없는 기황추 같은 몬스터를 남기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
마지막 효과는 싱크로 몬스터가 특수 소환될 시마다 소환한 플레이어에게 1000데미지를 먹이는 효과. 턴 제약은 없고, 싱크로 소환이 아닌 특수 소환을 따지기에 싱크로 몬스터를 조건무시 특수소환 하거나 소생할 경우에도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애초에 이걸로 싱크로 소환에 제약을 줄만한 극전개형 덱들은 그냥 남는 몬스터로 아무 트로이메어를 뽑거나 바로네스의 기동효과로 박살내 버리기에 의미가 없다. 기황이 상대 턴에 이것 말고는 딱히 데미지를 줄 수단도 없기에 다른 안티 싱크로에 비해 억제력이 많이 부족한것도 사실.
전체적으로 원작에서 보여주었듯 듀얼 중후반부에 압박을 주는 용도이지만 그걸 감안해도 가성비가 너무나도 낮고 기황 특유의 공격력 폭발력이 낮아 딱히 덱에 넣을 필요성을 찾기에는 힘든 카드.
기황신룡 트리스켈리아
- 엑스트라 덱에서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기황신.
소환 조건은 묘지의 기황 몬스터 3종류를 묘지로 보내는 것. 그 외에는 공격 선언시에 상대의 엑스트라 덱을 확인하고 그중 1장을 장착하는 효과와 그 장착한 몬스터의 공격력 만큼 자신의 공격력을 높이는 효과, 그리고 싱크로 장착시 몬스터에 3회 공격이 가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기황 내에서는 자체적인 덤핑 자체가 없어 자칫 소환이 어려워 보이지만, 미리 패에 있다면 오블리가도나 인피니티 코어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뽑을 수 있고, 자괴 콤보들을 이용하면 나름 묘지를 원활하게 쌓을 수 있기에 다른 기황보다는 소환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흡수 효과는 메인 페이즈의 기동 효과인 다른 기황제들과 다르게, 공격 선언시에 발동한다. 데미지 스텝이 발동이 아닌게 아쉽지만 어차피 "소환하기 전 싱크로를 미리 빼온다"는 특징이고, 싱크로 덱이어도 모든 엑덱 카드를 한번에 전부 소비하는 경우는 드물고 고점용 카드 몇몇은 남는 일이 많다. 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싱크로가 아니어도 엑스트라 덱 몬스터면 아무거나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 아무리 못해도 범용성이 매우 높은 카드 중에선 바로네스, 카오스 앙헬 등 공격력 3000이 넘는 싱크로 몬스터도 많고, 융합도 보통은 높은 타점의 카드들이 많다. 링크라 할지라도 후반 싸움에서 역전의 수가 되는 엑세스코드 토커 등을 미리 흡수해 놓는 등 아예 소환되기 전의 전술을 배제해 놓는 전략적 가치도 매우 큰 편이다. 다만 소환하고 공격하기까지의 텀에서 빈틈이 매우 많기 때문에 아무 무효계 하나만 던져도 그냥 공격력 3000의 몬스터가 된다는 것이 문제라, 소환하기 전 상대 필드를 미리 정리해놓는 등의 조치를 해놓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장착한 몬스터의 공격력 흡수 또한 여전하기에 약 5000~6000의 타점으로 공격을 할 수 있다. 또한 싱크로 몬스터를 장착하였을 경우에는 추가로 몬스터 한정의 3번 공격이 가능해 지는데, 상대에 2500급의 중급 몬스터만 늘어놓아도 7000~9000가량의 게임을 끝내는 데미지를 누적 시킬수 있으며, 전투내성 카드가 한번이라도 걸리면 그대로 게임이 끝난다. 오블리가도나 포르티시모를 이용하면 펜테스테그, 기황병 와이젤 등으로 관통을 부여할 수도 있기에 배틀 페이즈까지만 잘 지켜주면 충분히 게임을 끝장낼 만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정직하게 공격력을 올려서 공격하는 것에만 치중한 어태커지만 기존 기황들의 단점을 해소하였고, 기황신 중에선 가장 쉬운 소환 난이도, 화끈한 비트 능력등등 기황 내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에이스고 가장 최신 카드인지라 어지간한 현대의 기황 구축은 이 카드를 중심으로 짜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메인 기믹이기에 2장 이상은 넣어야 하지만 3장은 패가 말릴 수 있기에 호불호에 따라 갈리는 편.
마법 카드 일람
재기동
- 패의 기황 몬스터 1장을 덱으로 되돌리고 묘지의 기황 1장을 샐비지하는 카드.
후술할 근절의 기황신과는 다르게 밑준비나 세트 후 대기가 필요없지만 기본적으로 1:2교환이라 손해가 막심하고, 기황은 덤핑이 급하면 급했지 굳이 그렇게 묘지 자원을 급하게 샐비지해서 할게 없다. 구 카들은 그렇게 우려먹을 효과가 없고 신 카드들은 카드명 제약이 걸려있기 때문.
1~2장밖에 넣지 않은 기황병이나 기황제들이 고갈나 이들의 효과가 급할때는 어느정도 유용하겠지만 그렇게까지 간 듀얼이면 어차피 근절의 기황신도 준비되어 있기에 메리트 있는 차별화가 힘들다. 깨알같이 "기황" 카드가 아니라 서치도 불가능하다는게 난점.
기동요새 포르티시모
- 패의 기황병을 특수 소환할 수 있는 필드 마법.
기황은 기본적으로 전개가 일반 소환에 크게 의존하기에, 전개의 핵이 되는 오블리가도를 유연하게 쓸 수 있게 된다는 건 나름대로 괜찮은 효과다. 일반 소환하기엔 영 가성비가 맞지 않는 기황병 와이젤을 소환하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기황병 일소 + 기황병 특소로 엑시즈/링크 소환을 할 수도 있기에 써먹기 나름으로 전개에 소소한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기황추나 기황제들의 전개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필드 마법 자체도 많이 잡히면 꼬이지만 그렇다고 조금 넣자니 서치 수단이 테라포밍밖에 없는지라 필요할 때 잡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한지라 장수를 조절하기에도 까다로운 것 또한 난점. 전체적으로 (기황 내에서는) 나름대로 써봄직한 카드지만 효과가 수수한지라 취향에 따라서는 골드/옐로 가제트 같은 다른 패특소 용병들을 채용하기도 한다.
"기황" 마법카드
기황성
- 기황제에게 조건부 내성을 부여해주고, 유언 효과로 기황제 몬스터를 서치 가능한 필드 마법.
내성은 기황제에게 싱크로 몬스터가 대상으로 찍을 수 없는 내성을 부여해주는데, 문제가 있다면 의외로 주력 싱크로들은 대상으로 찍는 효과가 적은 편이다. 현대 메타에 쓰이는 싱크로들은 백이면 백 퍼미션이 대부분이며, 이들은 어지간하면 대상을 찍지 않고 발동한 몬스터만을 대상으로 따지기 때문. 그나마 대상을 찍는 범용 싱크로 몬스터를 꼽아보자면:
- 플뢰르 드 바로네스: 기동 파괴 효과를 방지할 수 있다.
- 사이코 엔드 퍼니셔: 제외 효과를 방지할 수 있다. 이러면 기황성이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는게 문제지만.
- 카오스 앙헬-혼돈의 쌍익: 특소시 제외 효과를 방지할 수 있다.
- 염마룡 레드 드래곤 어비스: 무효화를 방지시킬 수 있다. 대신 사엔퍼와 비슷하게 기황성쪽이 무효될 가능성이 크지만.
- 상검대사-적소: 레드 드래곤 어비스와 동일. 이쪽은 몬스터만 막을 수 있기에 조금 더 효과적이다.
정도가 있다. 물론 싱크로를 쓰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다른 대책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기황성은 필드 마법이라 기습성이 없기에 대놓고 우회할 수 있다는게 문제. 심지어 보호 대상마저도 기황제로 한정되어 있어 비트 요원으로 자주 쓸 에스터리스크에겐 아무런 조치를 취해줄 수 없다.
유언 효과는 자신이 파괴시 기황제 몬스터를 서치해 준다. 무난해 보이고 기황 내에서 자체적으로 철거를 할 수도 있기에 적절하게 엔진으로 써먹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문제는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때" 라서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 쉽게 정리해 보자면,
기황창출과 기황추가 있을 때, 기황창출로 기황추를 파괴시에:
- 기황추의 효과 (체인1) -> 기황창출의 3효과 (체인2), 기황성 지정 = 기황성 파괴시 기황추 효과 처리로 기황성 불발
- 기황창출의 3효과 (체인1), 기황성 지정 -> 기황추의 효과 (체인2) = 기황추가 먼저 처리되고 기황성이 파괴되어 기황성 통과
(단, 기황추가 먼저 처리되기에 첫번째와는 달리 기황추에 우라라를 맞을 수 있다)
- 상대가 뭔가 발동하던 중에 체인해 기황성을 파괴시켜도 파괴시킨 효과(체인2) -> 발동하던 카드(체인1) 처리가 진행되므로 기황성 불발
(ex: 상대가 코즈믹 사이클론으로 기황성을 지정해 거기에 자신의 사이클론으로 기황성을 지정 -> 불발된다)
- 기황제들의 패특소 효과는 효과 처리 타이밍이 다르기에 언재 꺼내도 무방하다.
보통 어지간한 타이밍 미스는 기황창출과 기황추의 체인꼬기 정도에서만 발생하므로 이정도만 숙지해두면, 자신의 실수로 효과를 날려먹는 일은 없다. 상대에 의해서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는 기황성의 발동시에 파괴가 되거나 기황창출의 파괴시에 다른 체인으로 기황성을 윗 체인에서 날려먹는 경우 정도인데, 어차피 이런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경우가 대다수니.....더 알아보고 싶다면 거의 비슷한 판정을 지닌 '기어 타운'의 재정이나 도움말들을 참고해 볼 수 있다.
기황추와 테라포밍의 서치를 둘다 받고 서치에 턴제약이 없는등 나름 쓸만해 보이지만, 철처히 기황제를 중점으로 굴러가게 설계된 카드기에 메인 내지는 순수 기황에서 서브 플랜으로 기황제를 준비시켜 놓아야만 밥값을 할 수 있는 카드기에, 다른 필드 마법인 포르티시모와 같이 구축에 따라 넣을수도, 아예 넣지 않을 수도 있는 카드다.
기황제의 하사
철벽의 기황병
기황통제
함정 카드 일람
기한폭탄
카오스 인피니티
"기황" 함정카드
기황창
근절의 기황신
태그 포스 한정카드
듀얼 링크스 한정카드
채용해볼 만한 카드들
- 기아기간토X: 오블리가도를 200% 써먹기 위한 카드. 후속을 위한 기황제/기황추를 서치해 올 수 있는 소중한 요원.
- 플라티나 가제트: 패의 놀고있는 기황병 카드들을 전개해도 되고, 오블리가도가 소환한 몬스터를 바로 묘지로 보내줄수 있어 트리스켈리온의 소환을 보조해줄 수 있다.
- 팬테스태그: 기황병 와이젤을 채용하기 뭐한 상황에서 대채할 수 있는 엑스트라 덱 몬스터. 오블리가도와 같이 와이젤/스키엘 공격 제한이 걸린 기황제가 패에 있는 경우엔 오블리가도로 소환한 몬스터들의 활용이 애매해지는데, 소환된 기황병들로 이 카드를 소환해주면 간편하게 기황제에 관통 효과를 부여해 줄 수 있다.
- 그래비티 컨트롤러: 기아기간토X를 소환시에는 기황병1기가 엑시즈 소재로 잡혀있어 묘지에 바로 3장이 안쌓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해결해줄 수 있는 카드. 기아기간토의 +1 서치를 잃지 않으면서도 오블리가도 1장 일반소환만으로 트리스켈리온을 소환할 수 있게 해준다.
- 새크리파이스 아니마,링크리보: 귀찮게 공격제한을 거는 기황제 와이젤/스키엘을 원하는 때 치울 수 있게 도와주는 링크 몬스터.
기초적인 콤보
- 오블리가도로 에스터리스크용 묘지3장 쌓기
※준비물: 오블리가도, 포르티시모(있으면 좋음)
- 오블리가도를 소환하고 효과로 기황병 2장을 불러온 뒤, 그 2장으로 링크 소환을 하면 바로 묘지에 3장이 쌓인다.
여기서 2장으로 기아기간토를 뽑은후 이를 그라비티 컨트롤러로 교체하면 기황 하나를 서치 할 수 있고, 오블리가도를 포르티시모로 일소권 없이 뽑았으면 기황추를 서치한후 소환해 다시 애스터리스크마저 서치할 수도 있다.
- 인피니터 코어로 에스터리스크용 묘지3장 쌓기
※준비물: 인피니티 코어, 인피니티 코어를 제외한 아무 기황 몬스터
- 인피니터 코어를 소환한 뒤 기황창출 서치, 기황창출로 기황추 이외의 몬스터 서치(기황병이 권장됨)
-> 기황창출을 발동해 서치한 기황을 묘지로 보내고 기황추를 파괴
-> 기황추 효과로 기황제 소환, 기황제로 1링크 소환하면 총 기황이 3장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