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에스텔은 이 게임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 중 한명입니다. 자연스럽고 화려한 플레이스타일을 통해 멀리서 게임의 흐름을 제어하고, 늘 상대보다 한발 앞설 수 있습니다.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한 최연소 플레이어였고 오랜 기간 동안 프로 리그에서 활동하며 명성을 쌓아올렸습니다. 팬들의 인기가 큰 부담이 될 때도 있었지만, 에스텔에게 불가능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에스텔은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때 어린 도전자 카이에게 왕좌를 빼앗겼고, 카이는 놀라울만큼 계속해서 챔피언십을 차지했습니다. 그 순간 에스텔은 경기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는 걸 느꼈고 은퇴해서 다른 관심사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널리 알려진 명성을 아이코닉 모델이 되는 데 활용하여 광고판부터 블록버스터 영화까지 모든 곳에서 등장했습니다.
그럼에도 에스텔이 가진 경쟁심의 불씨는 여전히 마음속에서 타올랐고 프로 리그 팀을 시작하려는 거물 사업가가 접근하자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을 느꼈죠.
이제 에스텔이 과거의 자신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귀여운 루키들과 함께 프로 리그로 돌아왔습니다. 모두가 에스텔을 주목하고 있고, 화려한 과거때문에 경기장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는 여론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다릅니다. 이제 에스텔은 관중의 요구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늘 차갑고 침착하지만, 에스텔은 예전의 뜨거운 승부욕이 다시 불타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킬
운용 방법
친밀도
스킨
컨셉 아트
주제곡
2023 여름 휴가 이벤트
첫번째 대화
정말 긴 하루였어... 피곤하긴 하지만 진정한 재미는 아직 시작조차 되지 않았다! 이따 저녘때 모닥불에서의 시간을 위해 에너지를 아껴둬야지. 해변을 둘러보니 저기 안락의자가 비치된 구역이 보인다. 의자에 앉아 낮잠을 잘 생각으로 의자 구역으로 걸어간다. 주인 없는 의자는 하나뿐이네. 그렇담 더 생각할 것도 없지. 나는 의자에 앉아 눈을 감고, 잠으로 빠져든다. 잠에 빠지려고 할 무렵, 뭔가가 나를 흔들어 깨운다! 에스텔:정말이야? 에스텔:내 의자를 그렇게 쉽게 차지할 셈이야? 눈을 게슴츠레 뜨고 보니 내 위에 서 있는 건 다름 아닌 내 어릴적 영웅 에스텔이다! 아마 꿈일 거라 생각하고는 다시 잠으로 빠져들려는 찰나. 에스텔:진심이야? 에스텔:내가 방금 한 말 못들었어? 좋아... 이번에는 내 상상이 아니라 진짜 에스텔인 것 같네. 잠깐만... 진짜 에스텔이라고. 에스텔은 프로스트 파이어팀 주장이고, 역대 프로 리그 챔피언 중 아마 가장 유명한 선수이자,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패션 아이콘이잖아! 그 에스텔이 내 옆에 서 있다고?! 난 충격을 받아 바로 의자에서 일어났다. >미...미안, 에스텔. 자리를 비켜줄게... 에스텔:좋아. 누굴 상대하고 있는 지 아는 것 같군. 에스텔이랑 말하고 있다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줄리엣이랑 나는 에스텔이 참가한 프로 리그 경기는 모두 보곤 했다. 줄리엣이 에스텔과 온종일 어울릴 수 있다는 생각만 해도 현실 같지가 않다. 게다가, 와우, 상상했던 것보다 실제로 만나니 더 아름답잖아! 코어스트라이크에서 은퇴했을 때 모델이 됐던 것도 놀라운 일이 아냐! 하지만 잠깐... 내 이름을 물어봤잖아. "저... 전 (플레이어 이름)입니다. 줄리엣의 오랜 친구죠.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에...에스텔! 미안한데... 이게 네 의자라는 걸 어떻게 알지? >*알아들을 수 없게 중얼거린다*
두 번째 이야기
방금 에스텔한테 내 소개를 했어... 지금 진짜 말 그대로 온몸이 떨린다... 에스텔:아, 루키의 친구가 마침내 등장하셨군! 우릴 바람맞힐 줄 알았는데. 에스텔:줄리엣을 찾고 있는 거야? 아까 배구장에서 본 것 같은데.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올지 알겠어... 에스텔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해! >"아, 줄리엣? 응, 좀 이따 가서 볼거야. 하지만 지금은 여기 있으려고." >"아, 그래. 사실 지금 잠깐 쉬면서 독서나 할까 하고 있었어." >*알아들을 수 없게 중얼거린다* 맙소사, (플레이어 이름).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에스텔: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있으려거든 최소한 도움이 되는 일이라도 해봐. 에스텔:정말 힘든 시즌이었거든. 이렇게 쉴 기회도 정말 오랫만이고. 에스텔:주말에 쉬려고 했는데 너무 덥고 햇볕에 눈이 따가워. 에스텔:파라솔좀 가져오는 게 어때? 줄리엣이 저기 가방에 가져온 것 같던데. 에스텔:얼른 가봐, 루키. 더위때문인지 에스텔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얼굴이 달아오른다. 아마도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에스텔이 날 쫓아내지 않을지도 몰라! 아니면... 왜 생판 모르는 사람이랑 이렇게 대화를 하겠어. 내가 아무리 줄리엣의 친구라지만... 난 에스텔에게서 눈을 떼고 저기 떨어진 곳에 줄리엣이 남긴 물건 더미로 달려간다. 파라솔을 찾아, 물건을 뒤져본다. 이렇게 쌓아두다니, 정말 줄리엣답다니까. 어렸을 때도 줄리엣은 코어스트라이크 경기장 옆에 항상 장비가방을 흩어두곤 했었지. 경기에 나가고 싶어 들뜬 나머지 머릿속에 다른 생각이라곤 없었으니까. 잠시 뒤져보다 분해된 파라솔 가방을 찾았다. 가방을 가지고는 에스텔에게 달려간다. 에스텔:그래, 찾았어? 에스텔:내 의자 위에 파라솔을 펼쳐줄래? 오늘 정말 덥다. 그렇게 말하며 에스텔이 손부채를 부친다. 아마 내가 자기 팬이라는 건 알텐데, 그러면서 손부채를 부치다니... 무슨 신호라도 보내는 건가? 아니면 내가 너무 과대 해석하는 건가? 상관없지. 에스텔이 편안하게 쉬는 걸 내 의무로 삼겠어! 가방에서 파라솔을 꺼낸다. 지금까지 만들었던 파라솔보다 훨씬 복잡한 것 같은데... 모래 위에 부품을 흩어놓고 어떻게 만들지 생각해본다. 우주선이야, 뭐야? 에스텔은 이 모습을 지켜보더니 내가 혼란에 빠진 걸 알아차린다. 에스텔:괜찮아, 루키? >당당하게 행동하며 장황히 설명한다. >당당하게 행동하며 간단히 설명한다. >솔직하게 어떻게 만들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래, 물론이지! 그냥 파라솔을 조립하는 중이야. 이건 여기로, 저건 저기로 가서 이렇게 연결하면 될 것 같은데... 잠깐... 그게 아니고..." "아! 이건 이렇게 하면... 아니네... 이것도 아니고..." 에스텔은 한숨을 쉬더니 의자에서 일어난다. 이리로 다가오더니 내가 펼쳐놓은 난장판을 쳐다본다. 에스텔:분명히 모든 부품을 가져온 거지? 에스텔:전에 줄리엣이 이 파라솔 쓰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중요한 부품 하나가 빠진 것 같은데. 에스텔:다음에는 좀 더 꼼꼼히 살펴보도록 해. 난 내 앞에 펼쳐진 난장판을 쳐다본다. 아, 그렇지! 어떻게 그걸 빠트릴 수가 있지? 파라솔 전체를 지탱하는 중심 기둥이 없잖아. "금방 돌아올게요, 에스텔." 내가 빠진 부품을 찾으러 뛰어가는 사이 에스텔이 미소짓는다. 줄리엣이 남겨둔 더미를 뒤지다 큰 막대기를 발견한다. 난 막대기를 집어서는 서둘러 돌아와 파라솔 조립을 완성한다. 다 조립하고 나니 꽤 튼튼해 보이네. 에스텔:흠. 좋은데. 에스텔:잘했어, 루키. 에스텔:파라솔을 살짝 돌려볼래? 태양이 저리로 옮겨간 것 같은데. 난 에스텔의 지시에 따라 파라솔의 위치를 빠르게 옮긴다. 에스텔은 뭔가 의도를 가지고 의자 위에 눕는다. 에스텔은 의도를 가지고 모든 행동을 하니까. 순간을 정말로 즐기는 듯하더니, 뭔가가 거슬리는 듯하다. 에스텔:이건 완벽해. 에스텔:거의 완벽해. 에스텔:하지만... 이런... 내가 뭔가 잘못했나? 아니면 무슨 뜻이지...
세 번째 이야기
에스텔의 말이 내 귓가를 맴돈다. 거의 완벽해. 하지만... 목구멍이 바짝 마른다. 이제 내가 가줬으면 완벽하겠다는 말을 하려는 건가? 긴장감에 죽겠네. 에스텔:해변에 왔으면 뭔가 시원한 걸 마시면 딱 좋을 것 같은데. 에스텔:안 그래, (플레이어 이름)? "아... 그래요, 물론이죠, 에스텔! 이런 해변에서는 꼭 마실 게 있어야죠!" 에스텔의 입꼬리가 올라가 미소를 짓는다. 내가 가버렸으면 하지 않는다니 정말 다행이야! 에스텔이 말을 계속하자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점차 사라진다. 에스텔:안타깝게도 지금 마실만한게 없어서 말이야. 에스텔:저기 가게에 가서 열대음료좀 사오지 않겠어? 에스텔은 보드워크 구석에 있는 작은 카트를 가리킨다. 에스텔:저기 음료가 맛있다고 하던데. 에스텔:자, 이걸로 네 것도 같이 사오는게 어때? 에스텔은 돈을 건넸고 난 음료 카트로 발걸음을 옮긴다. 잠깐만... 돈을 이렇게나 많이 주다니... 이거라면 음료를 20잔은 살 수 있겠는데. 음료수가 얼마인지 알긴 하는 걸까? 음료 카트로 가서 메뉴를 살펴본다. 오늘은 세 가지를 파는 것 같네. 에스텔이 뭘 좋아하려나... >피냐콜라다 >드래곤프룻 주스 >프룻 펀치 피냐콜라다 두 잔을 고른다. 여름엔 역시 코코넛과 파인애플보다 상쾌한 건 없지. 에스텔의 자리로 돌아와 잔돈과 음료를 건넨다. 에스텔:흠... 피냐콜라다라. 에스텔:평범한 선택이지만, 괜찮군. 에스텔이 한 입 마셔본다. 눈이 번쩍 뜨이네. 몇 입 더 마신다. "음료가 입에 맞나요, 에스텔?" 에스텔:잘했어, 루키. 에스텔: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네. 에스텔:아... 이렇게 더운 날에 이런 시원함이란. 에스텔:이런 게 바로 휴가지. 에스텔은 만족스러운 한숨을 쉬며 의자에 눕는다. 난 에스텔의 의자 옆에 타월을 깔고 앉았다. 에스텔은 무슨 말을 하려다 만 것처럼 날 쳐다보더니, 음료를 한입 마시고는 입을 다문다. 에스텔이 나랑 어울리는 걸 좋아하나? 아직도 내가 이 상황을 망칠까봐 초조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발전한 거지! 에스텔:아, (플레이어 이름). 에스텔:하나 더 해줬으면 싶은 게 있는데. 에스텔:그러고나면 정말로 편할 것 같아.
마지막 이야기.
기타
오메가 스트라이커스의 얼굴마담인 줄리엣이 최초로 공개된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초로 공개된 스트라이커는 에스텔이다.[1] 이후 오디세이 인터랙티브 공식 트위터에서 농담으로 에스텔의 첫 공개 영상의 두 번째 안에 대해 올렸다.[2]
가장 먼저 공개된 캐릭터지만 공식 만화의 순서는 다소 늦은 편인데, 카이에게 빼앗긴 왕좌를 돌려받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