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유희왕에 등장하는 기계족 엑시즈 카드군. 애니메이션 유희왕 5D's 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으며, 에피쳐 사이언스가 생각나는 상당히 미래 지향적이고 유선형인 디자인이 특징. 몬스터들은 전부 무한(∞)마크가 어딘가에 붙어있거나 그걸 모티브로 만든 생김새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애니메이션에의 떡밥과 연결되어 있다.
후술할 여러가지 이후로 "기황"이라는 넓은 카드군의 범위가 존재하지만, 일부 카드들에선 기황병/기황제/기황신 3개로 구분되어 있으며, 마법/함정 카드들은 거의 '기황'으로만 통일되어 있는 편. 다만 일부는 기황 카드를 서포트하면서도 아예 기황 카드군조차 아닌 카드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편.
성능
전체적으로 각각의 카드들이 지향하는 점 또한 뒤죽박죽이라, 기황을 중점으로 덱을 짠다 하여도 덱의 구축에 따라 성향이 꽤나 갈리는 편.
첫번째 구축은 기황제 와이젤/앱소프션의 퍼미션 효과를 활용해 운영 형태의 선공 구축. 후공 비트축보다는 용병의 비중이 상당히 높으며, '세리온즈 킹=레굴루스' 같은 범용성 높은 기계족 퍼미션 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엑스트라 덱을 전개하지 않고서도 나름대로 여러 견제를 행할 수 있는 필드를 만드는 등 기존의 기계족 덱과는 다른 지향점의 구축을 목표로 할 수 있지만 와이젤의 공격제한 때문에 공세의 전환이 유동적이지 않아 사용률은 많이 떨어지는 편.
두번째 구축은 트리스켈리온과 공격 제한이 없는 그란엘을 주축으로 한 후공 비트 구축. 이쪽은 각종 돌파 마법이나 '파괴수'를 채용하여 상대 필드를 해집어 놓고 트리스켈리온의 연속 공격과 그란엘의 묵직한 한방으로 승부를 할 수 있다. 비록 비트 자체는 다른 기계족 굿스터프들도 잘 하는 특기지만, 이쪽은 퍼미션이 빠진 싱크로 몬스터들을 그대로 잡아먹어 게임을 끝낼 수도 있다는 점과, 아예 이쪽도 '머시너즈' 카드들을 일부 채용하는 것으로 이쪽의 장점도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하지만 트리스켈리온의 연속 공격은 상대 엑스트라 덱에 싱크로 몬스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상대 의존적이며, 그란엘도 자주 보이는 싱크로 카드군인 상검의 번 데미지를 맞는다던가 등 LP에 변수가 생기면 타점이 갑자기 요동치는 등 타점들이 그렇게 안정적이지 않다. 비트를 위해서는 필드들도 미리 치워야 겨우 승부를 볼 만하다는 것도 문제점.
애니메이션에서
작중 일리아스텔의 멤버들과 그 합체폼인 아포리아가 사용. 작중에선 모멘트의 폭주로 인해 만들어진 '기황제'를 주로 다뤄지며, 이들이 미래의 인류를 공격하며 이들에 저항하는 일리아스텔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일리아스텔의 목적이 싱크로의 저지이니만큼 이들도 기황제를 사용하며 싱크로 몬스터를 주력으로 다루는 주역들을 상대하는데, 기황제들의 공통적 효과인 싱크로 흡수를 이용해 상당한 강적의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OCG화는 달리 상당히 카드 구조부터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때는 사실상 기황제 몬스터밖에 존재하지 않은 대신, 와이즈/스카이/그랜드 코어라는 카드가 있고 그것이 효과로 인해 파괴되면 머리/몸통/왼팔/오른팔/다리 총 5파츠를 소환해 합체한 몬스터의 방식으로 운영하였다. 때문에 기황제 몬스터도 이 몸통 파츠에 붙은 이름이며, 파츠에 따라 각각 효과를 얻고 이 파츠를 환장하여 다른 효과를 얻는 등의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OCG화 이후로는 이런 플레이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후에는 애니메이션에서 일리아스텔의 3인방이 전부 합체를 하였는데, 이때 쓴 '기황병' 들과 '기황신' 들이 대거 추가됨으로써 기존의 기황제와는 다른 구축의 덱이 등장했다. 물론 이때 당시의 유일했던 기황신은 여전히 기황제의 코어들을 필요로 하는 등 연계를 필수로 하였으나, 전체적으로는 기황병과 각종 마함을 활용하다 기황신을 불러 판을 굳히는 전략으로 바뀌었다. 문제는 그 사용자인 아포리아가 듀얼을 몇번 못했다는 것이지만...
태그 포스6 에서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애니메이션을 중요시하는 특성상 5종합체의 기황제를 플레이 할 수 있게 구현해준 유일한 버전이다. 또한 다른 버전에서 나오지 않은 '기황창세'가 플레이 가능한 것도 특징. 물론 후술할 듀얼 링크스에도 합체 파츠들이 나오긴 했지만 완전하게 코어를 파괴 -> 5장 소환 -> 합체가 가능한 건 태그 포스가 유일. 3종의 기황제와 기황신 마시니클이 전부 3D 소환신도 준비되어 있는 만큼, 다른 게임에선 볼 수 없는 기황 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OCG/TCG에서
상술한 5단 합체의 구현이 복잡하다고 생각되었는지, 애니메이션과는 꽤나 격차를 두고 기황제가 처음으로 발매되었으며, 태그 포스를 제외한 이후의 게임들은 이 OCG판의 기황제를 베이스로 한다. OCG에서의 기황제는 각각 와이젤/스키엘/그란엘 1장의 카드로 압축되어서,
- 자신 필드의 앞면표시 몬스터가 효과로 파괴될 시 자신을 패에서 특수 소환하는 효과
- 싱크로 몬스터를 흡수하는 효과
- 다른 몬스터는 공격할 수 없는 효과 (그란엘 제외)
- 각자의 고유 효과 1개씩
의 효과들을 가진 카드들로 사실상의 리메이크가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새로 얻은 장점도, 단점도 있지만 일단은 애니메이션~태그 포스 시절보다는 전체적으로 쓰기 편해진 편이라 나름대로는 상향점.
이때의 기황제는 카드 풀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자괴 디메리트를 가진 카드들과 섞는 것이 필수였는데, '시치미때는 주머니쥐' 등 야수족에는 한창 '숲의 파수꾼 그린 바분' 등과 연계하라고 만든 자괴용 하급 카드들이 꽤나 있었기에 이들에 슬쩍 끼는 형태나, 혹은 비슷하게 자괴가 컨셉인 '스크랩' 카드들과 함께 운용되었었다.
후에는 아포리아가 사용한 기황병/기황신 카드들이 추가로 [익스트림 빅토리]에서 등장. 물론 이때즈음에도 안티 싱크로 용도로는 영 시원찮고 기황신들이 너무나도 처참한 성능으로 발매되어, 딱히 통일된 '기황' 덱이 활약하기보단 기황제 일부만 불려가 용병으로 가끔 뛰어준 경우가 대다수. 무엇보다 같은 팩에 등장한 TG몬스터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때의 싱크로는 과속될 대로 과속된지라 댄디라이온, 레벨 스틸러 등이 현역이던 당시 시절에서도 기황제의 효과로는 뭔가 해볼만한게 좀 많이 적었다.
그렇게 싱크로 못잡는 싱크로 킬러로 악명을 떨치다 긴 시간 이후, [듀얼리스트 팩-명암의 듀얼리스트 팩]편에서 새로운 지원을 받았다. OCG신규의 새로운 지원들을 잔뜩 받아서 나름대로 자기들 끼리 굴러가지만, 기존 파츠들의 저열한 성능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전체적으로 내성이 부족한 점으로 인해 눈에 띄는 활약은 커녕 OCG에서 카드군의 성능을 뒤로 샐때 항상 랭킹에 들어가 있는 실정.
마스터 듀얼에서
시크릿 팩 '미래에서 온 자객' 에서 등장. 나름대로 기황제들이 범용적인 카드라 그런지 기황제 3종+와이젤 앱소프션이 전부 SR이라는 이뭐병한 레어도 책정력을 보여주며, 심지어 그 외에도 SR 2종과 UR2종까지 포함되어 있는 등 생각보다 SR을 무식하게 퍼먹는 덱.
라이드 2D로써는 기황신룡 트리스켈리온이 준비되어 있다.
듀얼 링크스에서
의외로 가장 OCG화가 빵빵하게 되어 있는편.
OCG판의 기황제 + 애니메이션 버전의 마함 서포트카드 + 애니메이션 버전의 기황제 파츠 + OCG오리지널의 일부 지원 + 전용 스킬이라는 복잡한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일부 기황제 파츠들은 태그 포스와는 달리 몇몇 효과가 조정되어 있으며, 몸통 파츠들은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로 일부 사지들만 플라시도/아포리아의 레벨업 보상으로 흩어져 있는 상태이다.
몬스터 카드 일람
기황추 인피니티 코어
- 기황의 마법/함정과 기황제 소환을 담당하는 카드.
첫번째 효과는 소환시 기황 마법/함정 카드를 서치하는 카드. 일반적으로는 3번 효과와 연계할 수 있는 기황창출을 가져올 것이다. 그 외에는 후속으로 나왔을 때 사용한 어드밴티지를 정리하기 위한 '근절의 기황신' 이나, 첫 턴에 '기황제의 하사'를 가져오는 정도. 심플하지만 기황의 필수적인 전개 루트에 필요한 기황창출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효과.
두번째 효과는 1턴에 1번 한정의 전투 파괴 내성. 일반적으로 터트리기 바쁜 인피니터 코어인데다 전투 내성도 1번뿐이라 생각보다 그렇게 쓸 일은 없을 것이다. 하필이면 '카오스 인피니티' 로 소환했을 땐 효과가 무효화 되는 것도 단점.
세번째 효과는 효과로 파괴되었을 때, 패/덱의 기황제를 소환 조건을 무시하고 특수 소환하는 효과. 애니메이션에서의 와이즈/스카이/그랜드 코어를 재현한 듯한 효과로, 첫번째 효과와 연계하여 비교적 쉽게 기황제를 꺼낼 수 있지만 두가지 제약이 있는데, 필드에 소환하려는 기황제와 같은 속성이 없어야 한다. 따라서 같은 이름의 기황제를 꺼낼 수는 없고, 가끔가다 기황병들과 속성이 맞아떨어져 소환이 막히는 경우가 있으니 그정도만 조심하면 되지만, 가장 심각한 제약은 효과 발동시 몬스터를 1장 밖에 소환할 수 없다는 것. 효과를 사용한 이상 그란엘이나 기황신룡으로 승부를 보거나 최소한 와이젤+a 로 굳히기라도 해야 한다.
운영축은 어차피 와이젤이 공격 제약을 걸기에 제약이 겹쳐 그렇게 심각하진 않지만, 비트 축은 사실상 기황신룡 자체로 끝장을 볼 수 있는게 아닌이상 다음 턴에 버틸 방법을 강구해야 하기에 복잡해지는 편. 따라서 적절한 기황제를 어떻게 꺼낼지 상황을 잘 보아야 한다. '기황창' 이나 '카오스 인피니티', '기한폭탄'을 쓰면 상대 턴에 꺼내서 제약을 어느 정도 회피할 수 있기도 하다.
"기황병" 몬스터
기황병 와이젤 아인
기황병 스키엘 아인
기황병 그란엘 아인
기황병창 오블리가도
"기황제" 몬스터
기황제 와이젤 ∞
기황제 와이젤 - 싱크로 앱소프션
기황제 스키엘 ∞
기황제 그란엘 ∞
"기황신" 몬스터
기황신 마시니클 ∞
기황신룡 애스터리스크
기황신룡 트리스켈리아
마법 카드 일람
재기동
기동요새 포르티시모
"기황" 마법카드
기황성
기황제의 하사
철벽의 기황병
기황통제
함정 카드 일람
기한폭탄
카오스 인피니티
"기황" 함정카드
기황창
근절의 기황신
태그 포스 한정카드
듀얼 링크스 한정카드
채용해볼 만한 카드들
- 기아기간토X: 오블리가도를 200% 써먹기 위한 카드. 후속을 위한 기황제/기황추를 서치해 올 수 있는 소중한 요원.
- 플라티나 가제트: 패의 놀고있는 기황병 카드들을 전개해도 되고, 오블리가도가 소환한 몬스터를 바로 묘지로 보내줄수 있어 트리스켈리온의 소환을 보조해줄 수 있다.
- 그래비티 컨트롤러: 기아기간토X를 소환시에는 기황병1기가 엑시즈 소재로 잡혀있어 묘지에 바로 3장이 안쌓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해결해줄 수 있는 카드. 기아기간토의 +1 서치를 잃지 않으면서도 오블리가도 1장 일반소환만으로 트리스켈리온을 소환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