バードランド
Bird Land
개요
니혼 팔콤이 1983년에 발매한 액션 게임. PC-8001mkII기종으로 제작되었다.
게임 내의 모든 문자는 알파벳으로만 출력된다.
스토리
흉포한 괴조의 침략에 맞서는 거주자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게임 상의 괴조는 당시 하드웨어 사양 문제 등으로 단순하게 그려졌지만, 패키지에 그려진 이미지는 괴조라 불릴만 할 정도로 범상치 않게 생겼다.
게임 설명
지상에서 빔을 발사하여 하늘에 있는 괴조를 요격하는 게임.
유저가 조종하는 빔 발사대는 지상에 있으며, 좌우로만 움직일 수 있다. 숫자 패드의 4,6으로 이동, 스페이스 바로 빔 공격을 할 수 있다. 적으로 등장하는 괴조는 SCENE 4를 제외하고는 맨 오른쪽에 나타나 왼쪽으로만 이동한다. 문제는 괴조가 상하로도 움직인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거리감을 잘 파악해서 빔을 발사해야 괴조를 요격할 수 있다.
SCENE이라는 단위로 구분되는 4개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SCENE마다 일정 점수 이상을 얻으면 다음으로 넘어간다.
SCENE 1. FLY
괴조가 두마리씩 짝을 지어 정찰하던 중이라는 설정.
90초 내에 400점을 달성하면 클리어 된다. 괴조를 한번 요격할 때마다 50점을 얻을 수 있으므로, 총 8회 요격에 성공하면 된다.
SCENE 2. BOMB
괴조들이 본격적으로 침공한다.
SCENE 2부터는 시간 제한이 없어진다. 그 대신, 괴조들이 지상으로 투하 공격을 하는데, 빔 발사대가 한번이라도 공격받으면 파괴되어 게임 오버가 된다. 다만, 잔기가 0가 되지 않는한 SCENE 2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이때부터 건물도 추가된다. 건물 지붕은 괴조의 투하 공격은 물론 아군의 빔 공격에도 파괴되며, 그 때마다 점수가 깎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반대로 적의 공격을 막는 피난처로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유사시 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당연히 잔기를 잃는 것보다 점수가 깎이는게 훨씬 낫기 때문이다.
SCENE 1에서 얻은 점수가 이어지며, 누적 점수 800점을 달성하면 클리어된다.
SCENE 3. LAND AT
이번 스테이지 부터 괴조는 투하 공격은 물론 몸통 부딪치기가 더해진다.
SCENE 2에 나온 건물과 더불어 커다란 나무가 추가되는데, 마찬가지로 공격 받을 때마다 점수가 깎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인 점은 건물 지붕은 SCENE 2에서 받은 피해가 이어지지 않고 완전 회복된 상태로 시작된다는 것이다. 또한 게임오버 되더라도 잔기가 0이 되지 않는한 SCENE 3에서 재시작할 수 있다.
SCENE 2에서 얻은 점수가 이어지며, 총 1200점을 달성하면 클리어된다.
SCENE 4. LAST
보스전. 빔 발사대가 로보트로 변신하여 괴조와 1대 1 대결을 한다. 게임오버 되더라도 잔기가 0이 되지 않는한 SCENE 4에서 재시작할 수 있다.
로보트로 변신했어도 이전과 규칙은 동일하다. 여전히 지상에서 좌우로만 움직일 수 있으며, 괴조의 투하 공격 한방에 파괴된다. 반면 괴조는 지금까지와 달리 화면에서 사라지지 않고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투하 공격에는 유도 기능까지 더해진다.
건물이나 나무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괴조의 공격을 대신 막아줄 수 있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적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황인 만큼 잘 피하고 잘 맞춰야 한다.
기타
- 이 작품의 패키지 표지는 서양식 오컬트 크리처 풍으로 그려졌는데 완성도가 높았다. 그래서인지 1983~1984년에 나온 니혼 팔콤 초기작들은 이와 유사한 화풍으로 패키지 표지가 그려진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