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유희왕에 등장하는 기계족 융합 카드군.
유희왕 GX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사용자는 마루후지 쇼/강민.
현실에서 볼 수 있는 교통수단들을 모티브로 툰처럼 코믹하게 묘사한 모습들을 가지고 있으며, 융합을 통해 거대로봇이나 다른 여러 기체의 모습이 되기도 하는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GX 코믹스에서는 친근한 이미지의 민간 교통수단과는 달리, 항공모함, 전차, 미사일 차량 등의 전쟁병기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유희왕 DM의 도마편 에피소드나 극초창기의 기계족 일반 몬스터를 제외하면 현실적인 병기의 묘사가 극도로 적은 유희왕에서는 이례적인 사례. 다만 그 특유의 코믹한 묘사는 그대로라 그다지 심각해 보이는 묘사는 없는편.
성능
GX초창기의 카드군임에도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해 전체적인 성능은 매우 낮은 편.
흔히들 혼자서 덱을 짤수 있는 카드군 중에서는 워크라이, 기믹퍼핏 등과 함께 저열한 성능으로 같이 언급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덱의 구조부터 후속 지원까지 제대로 맞물리는 것이 없어 자기들끼리 충돌하는 경우도 많고, 카드군 답지 않게 엔진 파츠가 많이 부족하거나 특정 콤보를 필요로 하는 것이 많아 굴리기에 난점이 한두개가 아니다.
물론 비크로이드도 자기들만의 개성을 지니고 있다. 턴제한 없는 샐비지 효과, 전용융합 서치, 내성부여, 비파괴 제거수단, 덱특소, 카운터 함정, 묘지융합 등 융합 카드군으로써의 기본적인 소양들은 어느 정도 지키고 있지만, 이들이 제대로 연계되지 않는다는것이 가장 큰 문제점. 그런 와중에 자체 카드군 내에서도 바람속성 제한과 필드 마법의 융합소환 제한으로 인해 제약은 빡빡하게 걸리고, 속성이 중구난방하여 땅속성/어둠속성/빛속성 서포트를 원활하게 받기가 어렵다.
비크로이드의 강점인 광역 마함제거, 상대방 몬스터 장착 등도 비슷한 융합+기계족+비트 계열인 사이버, 앤틱 기어에 밀린다는 점도 덱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진다. 심지어 사이버는 꾸준한 지원을 받고 있는 카드군이고, 앤틱 기어는 최소한 스트럭쳐가 여러차례 발매되어 비크로이드에 비해 카드 구축 난이도가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나마 위안거리는 찾자면 변칙적인 비트 수단이 많다는 것.
수비표시는 바로 파괴시키는 드릴로이드나, 미도라시를 자력격파 가능한 스팀로이드, 필드마법과의 연계로 1800직접공격이 가능한 서브마린로이드등 하급으로 가끔씩 허를 찌를 수 있는 카드들이 존재하고, 페어 사이크로이드도 파워 본드와의 연계를 통해 3200의 직접 공격이 가능하다. 다만 이것만으로 피니쉬를 내기에는 부족해서 여전히 갈길이 먼 편.
OCG/TCG에서
[사이버 혁명] 에서 처음으로 등장.
애니 카드군이라는 점과 원작 사용자가 오랫동안 등장한 조연이기 때문에, 카드들의 상당수가 파편화되어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했던 카드들은 [사이버 혁명]에서 [검투사의 급습]까지의 팩들 중 듬성등성 OCG화 되었고,
코믹스의 카드들은 현재까지는 소수의 카드만이 [프리미엄 팩]에서 OCG화 되었다.
그렇게 긴 시간동안 잊혀지다 듀얼리스트 팩[레전드 듀얼리스트 편]에서 간만의 지원을 상당수 받았다.
이전보다는 확실히 개선되었고 플랜도 더 생겼지만 여전히 성능은 그동안의 인플레를 전혀 따라잡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무엇보다 그 사이에 나온 스피드로이드 때문에 멀쩡한 일부 바람 속성의 로이드들이 일부 신규카드들의 범위에서 빠져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
그러다가 다시 한번 [애니메이션 크로니클 2021]에서 지원을 받았다. 문제는 지원 장수가 1장이라는 것. 서치 수단을 받은지라 카드 자체는 괜찮지만, 여전히 스피드로이드와 관련된 문제는 여전하여 기초적인 문제는 아직도 고쳐지지 않았다는 편.
발매된지 매우 오래되고 복각이 완전히는 진행되지 않은 카드군임에도 불구하고, 그 특유의 저열한 성능 덕분(?)에 대부분의 카드들은 아직도 재고가 넘쳐나는데다 듀얼리스트 팩~애니메이션 크로니클의 수록 카드들은 시세가 바닥을 기는지라 낱장 구매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 위안. 단 카드군 내에서의 일부 융합 몬스터 (점보 드릴, 스텔스 유니온)은 고레어도의 카드라 재고가 딸리는 경우가 꽤나 있으니 주의.
유일하게 셔틀로이드를 쓸수 있는 버전이기도 하지만, 일본을 제외하고는 발매되지 않아 의미가 없다.
마스터 듀얼에서
시크릿 팩 [로이드 커넥션] 에서 등장. 다른 카드군이 섞이지 않아 일부 범용 카드를 제외하면 로이드 카드만 들어찬 팩이지만, 로이드 카드들의 채용률이 소숫점 세자리를 보여주는 판국이라 오히려 인질로 잡힌 리미터 해제, 기계 복제술, 퓨처퓨전등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오히려 원망의 대상.
운용에 필수적인 보조 카드인 인스턴트 퓨전과 테라포밍이 쌍으로 금지로 간 것과, 티아라멘츠 덕에 이를 간 유저들이 융합 자체만을 저격한 덱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어 오프라인과 비교했을 때 나은 점이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라이브 2D가 지원되는 카드 또한 없는 실정.
듀얼 링크스에서
이쪽도 OCG와 비슷하게 강민 듀얼보상/팩/미션 등으로 카드들의 입수 루트가 파편화된 편. 현재로서는 드래곤로이드, 모빌 베이스가 실장되지 않았다. 하지만 듀얼 링크스 특유의 반절 라이프와 디플레 덕에, OCG에선 애매하였던 관통 효과나 직접 공격도 꽤나 위협적인 편.
또한, OCG나 마스터 듀얼과는 다르게, 미 OCG화 카드인 카이트로이드가 수록되어 있다. 카이트로이드의 준수한 방어 성능과 소환수와의 조합을 통해 꽤나 활약을 하여, 현재는 메가로이드 시티와 함께 제한 2를 받은 상황. 카이트로이드 외에도 강민의 스킬들이 비크로이드를 여럿 서포트해주기에, OCG와는 다른 감각의 운용법을 보이고 있다.
소환씬은 슈퍼 비크로이드 점보 드릴이 받았다.
카드군의 지정
카드군을 지정하는 방식이 "로이드" 와 "비크로이드" 로 되어있는데, 전자는 하급 몬스터, 후자는 융합 몬스터에 지정되어 있다. "로이드" 쪽의 문제는, 같은 철자의 카드들이 일부 겹친다는 점.
- 다크 제로이드
- 매직컬 안드로이드
- 엘리멘틀 히어로 네크로이드 샤먼
- 메테오러시-시로쿠로이드
이상의 카드들이 "로이드" 카드의 서포트를 받을 수 있다. 정작 로이드 카드군 내에서는 슈퍼 차지나 신비한 차고 등 로이드 서포트를 받을 수 없는 로이드 서포트 카드들이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비크로이드는 비크로이드 커넥션 존만 지정하는 카드군 이다. 문제는 그 카드가 덱에서 매우 중요한 전용 융합인데 비해, 로이드 내의 융합 몬스터 8종중 단 3종만이 이 서포트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비크로이드는 전용 융합 외에도 다른 융합 카드들을 적절하게 섞어줘야 전개가 꼬이지 않는다.
그나마 커넥션 존 이후로 융합몹이 필요할 때는 그냥 평범하게 "로이드 융합 몬스터" 로 지정한 것이 위안.
한술 더 떠 레전드 듀얼리스트 팩에서는 "바람 속성 이외의 로이드 몬스터" 라는 해괴한 범위가 지정되어 있다. 범인은 스피드로이드. 문제는 로이드 내에서도 바람 속성이 다수 있다는 점과, 덱특소 요원과 서치 요원이 전부 그곳에 들어가 있다는 점. 스피드로이드와의 연계를 경계하여 이런 일이 일어난 듯 싶지만 스피드로이드에서 이런 카드군을 쓸리는 당연히 없고, 비크로이드도 이미 메가로이드 시티의 융합 소환 제약으로 인해 싱크로를 쓸수 없는 시점에서 굳이 이런 카드군 지정이 필요했냐는 의견이 많아, "바람 속성 이외의 로이드"는 비크로이드 카드군을 놀릴 때 쓰는 주요 레파토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