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노 히로유키(菅野ひろゆき, 1968년 5월 8일~2011년 12월 19일)는 일본의 게임 디자이너,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이다. 시즈 웨어 소속 시절에는 프로그래머도 담당하였다. 본명은 '칸노 히로유키(菅野洋之)'. 시즈 웨어와 엘프 시절 명의는 '켄노 히로유키(剣乃ゆきひろ)'였다.
대표작은 EVE burst error와 이 세상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 YU-NO이다.
생애
시즈웨어 시절
시즈웨어의 첫 작품인 금단의 혈족에서는 프로그램을 담당하였다. 그 다음 작품인 열락의 학원부터는 게임 디자인과 시나리오도 담당하였다. 두 작품 다 특출난 점이 없었기에 크게 칸노 히로유키의 노력에 비하여 주목받지는 못하였다.
그 다음 작품인 DESIRE 배덕의 나선에서는 여러 시점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멀티 사이트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작품이 호평을 받으며 크게 주목 받기 시작하였다.
DESIRE 바로 다음에 만든 XENON -몽환의 지체-는 아쉬운 완성도를 보여줬지만, 그 다음에 만든 EVE burst error이 호평받으며 크게 성공하였다.
엘프 시절
히루타 마사토의 권유로 엘프에 이사로 입사하였다. 이 세상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 YU-NO를 발매하여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으나, 세가 새턴판의 완성 후에 엘프를 퇴사하였다. 퇴사의 이유는 불화와 갈등으로 알려져 있다.
아벨 시절
아벨을 설립하고 사장으로 취임하였다. 동시에 이전까지 사용하던 '켄노 히로유키' 명의가 엘프의 상표로 출원되어 있었기에, 명의를 '칸노 히로유키'로 변경하였다.
사망
2011년 12월 19일, 뇌경색과 그에 따른 뇌출혈로 병원에서 사망하였다.
작품 목록
시즈웨어
- 금단의 혈족
- 열락의 학원
- DESIRE 배덕의 나선
- XENON 몽환의 지체
- EVE burst error
엘프
아벨
- 엑소더스 길티
- 불확정 세계의 탐정 신사
- 미스테리트
- 십차원 입방체 사이퍼
기타
- 행적이 비슷한 타케이 마사키, 요코타 마모루 등과 비교되기도 한다. 그나마 저 두 사람은 적든 크든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칸노 히로유키는 사망으로 재평가를 받을 기회조차 없는 상태이다.
- 엘프와의 불화는 내막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엘프측에서 칸노 히로유키 상표와 이 세상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 YU-NO를 이용하는 것을 거의 금기시할 정도로 불화가 매우 심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 증거로 다른 엘프의 히트작들과 달리 YU-NO는 엘프가 MAGES.에 판권을 판 뒤에야[1] 리메이크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외부 링크
각주
- ↑ 다른 모든 엘프 게임들과 달리 YU-NO만 판권이 따로 팔린 것도 상당히 의미심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