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R이란 창작물에서 타인의 연인을 빼앗기거나 빼앗기는 상황, 또는 그런 상황이 나오는 장르를 의미한다.
인기와 선호도
DLsite에서 전세계 3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과 일본 공동으로 최애 장르 2위[1]로 선정되며 NTR이 가장 인기 있는 장르인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공통으로 의견이 엇갈린 장르 1위로 선정되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장르인 것 또한 드러났다.#
또한 순애와 양자택일로 비교하였을 때에는 71%가 순애를 선택할 정도로, 인기에 비해 선호도 자체는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분석
NTR이 높은 인기를 가지지만, 순애에 비해 선호도가 낮은 것에는 여러 가지 추정이 있다.
- NTR은 네토라레와 네토리가 분리되지 않은 장르이다.
네토라레와 네토리는 분명히 관찰과 실행이라는 행동이 다른 별도의 개념이나, 실행의 주체자에 따라서만 갈리고 행동 자체는 유지되는 것이기에 같은 태그로 표시된다. 강한 성취감을 추구하는 네토리 선호자들 입장에서는 강탈감을 느끼는 네토라레보다는 단순한 순애 쪽이 더 나은 만족도를 준다.
- 순애물에 비해 저점이 높지만, 고점은 낮다.
NTR물은 다양한 수단이 이용하여 쟁취하는 방식이 묘사되기에 순애물에 비해 기본적인 완성도를 갖추기가 쉬운 편이라 저점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NTR이 완료되었을 때의 성취감은 순애물에서의 사랑이 이루어졌을 때의 행복감보다 적기에 고점이 낮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BSS?
내가 먼저 좋아했는데(僕が先に好きだったのに, Boku ga Saki ni Sukidattanoni)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주인공이 대상을 먼저 좋아하였으나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을 묘사하는 것으로, NTR의 파생 장르나 별개의 장르로 보기도 한다.
카츠라 아이리 작가의 들끓던 무렵에 시리즈가 유명하다.
하지만 장르를 이루기에는 작품 수가 적고, DLsite, FANZA 등의 사이트에서도 별도의 태그를 받지 못할 정도로 별개의 장르로는 인정받지는 못한 상황이다.
각주
- ↑ 한국어 1위는 ASMR, 일본어 1위는 남성 수가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