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러스에서 제작한 JRPG.
시리즈의 통칭이자, 1편의 제목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1편의 원작에 해당하는 PS/Windows버전은 '여신이문록 페르소나'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으며, '페르소나'라는 제목으로 출시된 것은 1편의 PSP이식판에 한정된다. 따라서 이 항목은 PSP로 출시된 1편의 이식판을 다루는 페이지라 볼 수 있겠다.
페르소나 치고는 어두운 분위기이지만, 진여신전생 치고는 밝은 분위기. 어느 쪽에도 속하지만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 같은 작품이다. 실제로 맵 이동이 위저드리로 대표되는 1인칭 던전 탐사 형태로 제작되는 등, 아직은 진여신전생의 영향력이 강하게 남아있다. 어떤 의미에선 주브나일을 지향한 작품다운 결과물이 된것일지도 모른다.
PSP로 이식될 당시에는 3,4편의 연타석으로 시리즈 방향성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그래서 근본적인 스토리나 시스템을 갈아엎을 수는 없더라도 현실적인 범위내에서 3편 이후 스타일에 맞춰보고자 고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난이도를 재조정하고 배경음악을 변경하였는데, 이 변경점은 원작을 플레이했던 고참 유저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결과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