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ホラーハウス
HORROR HOUSE

개요

니혼 팔콤 최초의 어드벤처 게임이자, 팔콤 오컬틱 미스터리 어드벤처 시리즈 1탄에 해당한다. PC-8801 기종으로 발매되었다.

게임 내의 모든 문자는 알파벳과 가타카나로만 출력되며, 가타카나로 표기된 문장에는 띄어쓰기가 적용되어있다.

게임 설명

이 시기의 어드벤처 게임이 그러하듯 이 작품 역시 키보드로 명령을 직접 타이핑하여 진행하는데, 명사+띄어쓰기+동사를 입력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바닥에 떨어진 라이터를 집으려면 라이터 집다(ライター トル)라고 입력하고, 책을 읽고 싶다면 책 읽다(ホン ヨム)라고 입력한다. 맵을 돌아다닐 때도 앞 나아간다(マエ ススム), 오른쪽 걷다(ミギ ユク) 같은 식으로 입력해야 한다.

사용할 수 있는 명령이 어떤 게 있는지는 게임상에서 알려주지 않으므로, 시행착오를 통해 유효한 명령이 무엇인지 직접 알아낼 필요가 있다. 지원하지 않거나 현 상황에선 할 수 없는 잘못된 명령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 유령이 나타나며 이때 재빨리 달아나지 않으면 게임오버가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벡터 이미지 방식은 선을 먼저 그린 후, 이어서 채색하는 방식으로 출력된다. 거기다 과거에는 이런식으로 그림 한 장을 완성하는 데 꽤 시간이 걸리던 시절이었다. 그렇기에 서서히 완성되는 유령 이미지가 꽤 두렵게 다가왔을 것이다. 혹은 오래 걸려서 짜증 났거나.

스토리

주인공은 F씨[1]로 부터 의뢰를 받았다. 이사 예정이었던 집에 갑자기 유령이 나타났으니 조사해달라는 것. 플레이어는 의뢰 내용대로 심령 현상이 일어나는 저택에 들어와 비밀을 알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단서를 찾아가면 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이하는 스포일러
과거 연쇄살인을 저질렀던 범인이 그 집에 숨어들었는데, 이 장소가 유령의 집으로 소문이 퍼지면 사람들이 이 곳을 기피할 거라 예상. 홀로그래피를 이용해 유령을 만들어내어 유령이 출몰하는 집으로 위장한 것이다. 결국 주인공은 범인을 제압하여 경찰에 넘기고 범인은 체포된다.

결말 이후 내용은 '광기의 관:호러 하우스 파트 - Ⅱ'로 이어진다.

기타

  • 이 작품은 후지모리 후지오(藤森富士夫)가 제작해 가져온 게임을 니혼 팔콤이 위탁판매 한 작품이다. 다만, 작 중 나오는 캐릭터 및 유령 디자인은 니혼 팔콤 측에서 새로 작업한 것이라고 한다.
  • 내용은 물론이고, 작 중에 현대 문물[2]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우리가 사는 세계, 더 정확히는 이 작품이 제작된 1980년대 일본이 무대로 보인다. 그런데, 게임 타이틀 화면에 그려진 저택 외형은 서양식 성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거기다 패키지 표지는 버드 랜드 때와 마찬가지로 오컬트 풍으로 그려졌다 보니 애초에 지구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각주

  1. 아마 제작자인 후지모리 후지오로 추정
  2. 홀로그래피, 라이터, 울트라맨 포스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