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사진(活動寫眞)은 영화를 가리키던 과거의 용어이다.
상세
영어 'motion picture'를 직역한 표현으로, 초기에는 영화를 통칭하여 '활동사진'이라 불렀다. 20세기 초반까지 일본과 한국 등지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필름 애니메이션
활동사진(活動写真)은 일본에서 제작된 극초기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애니메이션 필름으로 여겨진다. 다만 '최초의 일본 애니메이션'은 아니다. 3초 가량의 이 작품을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볼 수 있을지는 의견이 분분하였기 때문에, '최초의 일본 애니메이션' 타이틀은 1917년 작품인 문지기 이모카와 무쿠조 이야기가 가져갔다.
제작 시기가 1907년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2004년 12월에 교토의 한 고물상에서 발견되어, 2005년에 소개되었다.
작품에는 교복 차림의 소년이 '활동사진(活動写真)'이라는 글자를 쓴 뒤, 모자를 벗으며 인사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제작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합우판(合羽版)'이라 불리는 스텐실 기법으로 인쇄된 그림을 필름에 구성한 형태로, 전통적인 셀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방식이다.
이 작품의 제목인 활동사진은 공식적으로 제목이 붙여진 것은 아니며, 진짜 이름은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