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점멸하여 엄청난 마법 피해를 가한다 고통의 여왕은 아무런 경고도 없이 날아들어 공격하며 귀를 먹게 하는 비명을 질러 모여 있던 적을 궤멸합니다. 자신의 습격에서 살아남은 적이 있다 하더라도 고통의 여왕은 단검을 던져 도망치는 발걸음을 늦춘 다음 목숨을 끝장내 버립니다. - 공식 설명문
스토리
엘제의 성제는 남모를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는 금지된 고통을 갈망했다. 한 나라의 왕이 아니었다면 그저 어리석은 일로 치부할 수도 있었지만, 왕위에 있는 그의 지위를 생각해 본다면 그런 욕구는 신성한 왕좌의 미덕을 위협하는 행동이었다. 그래서 그는 악마학자들이 득실대는 지하감옥을 찾아가서 누구든 고통의 서큐버스를 소환하여 자신에게 넘기는 자에게 자유를 허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하여 아카샤라는 이름의 서큐버스가 소환되었다. 아카샤는 왕에게 너무나도 신비한 고통을 안겨 주었기에 왕은 아카샤를 비밀의 여왕이라고 부르며 시간이 날 때마다 그녀의 영리한 고문을 즐겼다. 결국 왕은 아카샤만이 전해줄 수 있는 고통스러운 쾌락에 탐닉한 나머지, 왕으로서 지켜야 할 책무마저 거부했다. 고통의 여왕은 왕을 죽음의 문턱까지 몰아갈 수 있었으나, 룬의 마법에 구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왕을 죽이지는 못했다. 마침내 왕의 태만에 지친 국민들은 봉기를 일으켰다. 왕은 왕실에서 끌려나와 기도의 탑에서 내던져졌다. 왕이 죽음을 맞이한 순간, 고통의 여왕은 자유로운 몸이 되어 세상으로 풀려났다. 이제 그녀는 원하는 누구에게나 고통을 선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