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단일 대상에 화살을 빗발치듯 연속으로 날려 보낸다. 회피에 능하며 빠르고 민첩한 바람순찰자는 언제나 공격하기에 적합한 각을 잽니다. 치명적인 강화 사격을 날리거나 적들을 서로 묶고서 화살 세례를 퍼붓는 순간에도 움직임을 멈추지 않습니다. - 공식 설명문
스토리
서부 숲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중 하나가 바람이 보살피는 숲의 명궁, 리랄레이다. 바람순찰자로도 불리는 리랄레이는 세상에 태어나던 날 밤, 폭풍에 가족을 잃었다. 집은 강풍에 날아가고 집 안에 있던 물건도 바람에 휩쓸려 갔다. 갓난아이였던 리랄레이만이 그 죽음과 파괴의 현장에서 살아남았다. 폭풍은 지나갔고 정적만이 남았다. 그리고 바람은 갓난아이 하나가 운 좋게 살아남아 풀숲에서 울고 있는 광경을 보았다. 바람은 아이를 불쌍히 여겨 들어 올린 후 근처 마을의 어느 집 앞에 내려놓았다. 바람은 그 후에도 몇 년 동안 종종 아이를 찾아와서 아이가 활 솜씨를 연마하는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았다. 이제 수년간의 수련을 마친 바람순찰자는 정확하게 표적을 맞히고, 마치 바람이 등을 밀어주기라도 하듯이 날쌔게 움직인다. 바람순찰자가 흩뿌리는 화살은 적의 숨통을 끊는다. 그 모습은 마치 대자연의 힘 그 자체를 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