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물결을 타고 적의 측면을 기습한다 모플링은 자신의 능력치를 상황에 맞게 전환하면서 날렵하게 움직이며 치명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도의 형상으로 적의 측면을 공격하거나 체력을 강화한 다음 적을 속이는 복제물의 위치로 도망치기에 모플링을 궁지에 몰아넣겠다는 바람은 이뤄지기가 어렵습니다. - 공식 설명문
스토리
어둠이 드리운 영겁의 시간 동안, 혜성은 궤도를 돌고 있었다. 머나먼 태양에 붙들려, 거부할 수 없는 중력의 힘에 그 궤도가 기운 순간 그 거대한 얼음의 구체는 어둠의 여정을 시작했다. 혜성은 암흑의 공간을 수놓은 행성들을 가르면서 그 모습도 수상하게 바뀌어 갔다. 블로이의 고대 전쟁이 일어나기 전날 밤, 구체는 하늘을 뚫고 내려와 밤하늘에 빛나는 자취를 남겼다. 그것은 양쪽 군대 모두에게 불길한 징조였다. 두 군대가 국경을 가르는 좁은 강에서 대치하는 가운데, 얼음 구체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순간적으로 녹아내렸다. 모플링이 얼음의 구속에서 풀려난 순간이었다. 모플링은 바로 분쟁의 복판으로 뛰어들었다. 모플링은 대양의 거대한 파도처럼 무엇에도 구속받지 않고 예측할 수 없이 변화하는 원소의 힘 자체였다. 전투에 뛰어든 모플링은 가장 먼저 강에 발을 내디딘 장군의 형상을 본능적으로 모방한 다음 그를 쓰러뜨렸다. 다양한 모습의 전사들이 서로 싸우는 가운데 모플링은 모습을 바꿔가며 전장을 누볐고, 순간순간 낯선 생물들의 특징을 흡수하여 보병이 되었다가 궁수가 되었다가 기병이 되었다가 하기를 반복했다. 마침내 마지막 병사가 쓰러졌을 때, 모플링은 경험해 보지 않은 역할이 없었다. 전투는 끝났다. 그러나 모플링에게는 시작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