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팀을 순간이동시켜 전투에 뛰어들거나 전투에서 빠져나오게 한다 지하군주는 심연의 불길을 불러내어 악의에 찬 손길로 꼼짝달싹 못 하게 붙잡은 적을 불태웁니다. 주위에서 적이 쓰러질 때 힘을 얻으며 전투의 대학살을 만끽하는 지하군주의 존재만으로 적의 공격력은 약해집니다. 실제로 대지 위에 만든 균열을 통해 전장을 가로지르며 아군과 함께 순간이동하여 지하군주 브로그로스의 뜻을 거역하는 자에게 피의 심판을 내립니다. - 공식 설명문
스토리
그 어떤 신화도 노래도 군주의 도래를 알리지 아니하였느니. 세계의 표면 아래 깊은 곳에는 알려지지 않은 경이로움과 공포가 숨어 있다. 다시 밑으로 내려가다 보면 미끄러지듯 흘러가는 용암 지대와 휴화산의 끓어오르는 근원이 있고 그 한참 아래에 세워진 흑요석 도시 아지요그에는 끝없는 동굴 안에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석조물이 가득하다. 무수히 많은 노예의 뼈가 박힌 벌집 모양의 벽 안으로는 심연의 무리와 그들의 잔혹한 지하군주, 브로그로스가 머무르는 영역이 펼쳐져 있다. 브로그로스는 같은 종족의 괴물 같은 대장장인의 솜씨로 단단히 무장하고 어둠의 균열 기술을 잘 연마했기에 불길을 만들어 내릴 수도 있고 세계 사이의 비틀린 공간 사이로 불러온 악을 이용하여 모든 상대를 무력하게 할 수도 있다. 지하군주는 늘 자신의 소유를 늘리고자 상대를 파괴하거나 사로잡는다. 그러나 지하계에서 얻을 수 있는 땅은 많지 않기에 위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지하군주의 명령에 따라 첫 번째 심연의 침입자 무리는 균열을 통해 진군했고 시험 삼아 불운한 군단원 몇 명으로 땅 위 나라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았다. 이제, 지하군주의 전 병력은 끝없는 정복에 나설 준비를 마쳤고 브로그로스 자신도 햇빛이 비치는 세계로 한 걸음 내디디며 앞으로의 통치를 선포한다. 지하군주와 마주치는 자는 누구든 절하고 공물을 바치든지 아니면 선 자리에서 그대로 최후를 맞이해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