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자신의 체력을 희생하여 더 큰 피해를 준다
허스카는 체력이 떨어질수록 적을 처치하는 능력이 엄청나게 상승합니다. 궁극기를 사용하여 자신과 적의 체력 일부를 즉시 깎을 수 있기에, 죽음이 임박한 순간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불타는 창을 던질 수 있습니다.
- 공식 설명문
스토리
허스카는 신성한 노슬의 영역, 그곳의 엄청난 고통에서 벗어나며 눈을 떴다. 그리고 그림자 사제 대즐의 모습을 보았다. 자비롭게도 대즐은 허스카에게 신성성을 일깨우는 심오한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사실 데준 교단의 고대 의식에는 위배되는 행위였으나 덕분에 허스카의 영혼은 영원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노슬의 영역에 발을 들인 모든 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허스카 역시 되돌릴 수 없는 변화를 맞았다. 이제 그는 불멸의 존재였고, 생명의 원천인 피는 엄청난 힘의 근원이 되었다. 피를 한 방울 흘릴 때마다 강렬하고 뜨거운 에너지가 솟아났다. 그러나 허스카는 이런 새로운 능력을 얻었음에도 크게 분노했다. 대즐이 노슬에서 그를 구원하면서 신들 앞에 설 기회를 부정했기 때문이었다. 허스카는 스스로 몸을 희생하고도 희생을 부정당해야만 하는 운명이었다. 그러던 중 세력을 확장할 방법을 찾던 교단의 장로들은 허스카가 유용한 도구로 쓰일 것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허스카는 자신의 타고난 권리를 부정당하고 그저 교단을 위한 무기가 되어야 한다는 상황에 더욱 분개했다. 지평선 너머에서 전쟁의 첫 불길이 일어난 순간, 허스카는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고향을 떠나 새로운 동료를 찾아 나섰다. 그는 자신의 몸을 희생하고 온 힘을 쏟아부어도 아깝지 않을 대의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