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유닛 처치와 풍요 룬에서 추가 골드를 획득한다 연금술사는 적을 죽일 때마다 추가 자원을 합성하여 적을 쓰러뜨리는 데 필요한 도구를 쉽게 모읍니다. 연금술사는 부식성 산과 불안정한 혼합물을 동원하여 적을 습격하면서 자신의 탐욕은 고스란히 채워갑니다. - 공식 설명문
스토리
대대로 화학을 신성시하며 연구해 오던 다크브루 가에서 태어난 라질은 어려서부터 어느 다크브루 일원보다도 뛰어난 창의력과 야망, 과감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갈 무렵에는 가업은 뒷전으로 제쳐놓고 연금술을 이용하여 황금을 만드는 일에만 골몰했다. 게다가 특유의 호기를 부리며, 산 전체를 금으로 바꾸어 보이겠다는 대담한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20년 동안 돈을 쏟아부으며 준비하고 연구한 결과는 대실패였다. 라질은 곧 실험 때문에 발생한 막대한 피해에 책임을 지고 감옥에 갇혔다. 그러나 라질은 그 정도 실패에 좌절할 위인이 아니었다. 그는 감옥에서 탈출하여 연구를 재개할 때만을 기다렸다. 그러던 어느 날, 라질은 새로운 감방 동료로 들어온 포악한 오거를 보고서 원하던 기회가 드디어 찾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라질은 오거에게 자신을 먹지 말라고 설득한 다음, 수감실 벽에 자라는 이끼와 곰팡이를 채취하여 조심스럽게 물약을 제조했다. 일주일이 지났고,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끝났다. 라질은 오거에게 물약을 먹였다. 오거는 그 즉시 광분하여 철창이든 벽이든 간수든 손에 닿는 것이라면 모조리 파괴해 버렸다. 라질과 오거가 다시 정신을 차린 때는 도시 외곽 숲에 이르러서였다. 주위를 살펴도 추격하는 사람은 없었고, 오거는 아직도 물약의 효과에 취한 채 조용하고 행복하며 의욕까지 넘쳐 보였다. 둘은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연금술 실험에 필요한 재료들을 수집하고자 여행을 시작했다.